392. 기쁨을 주는 사람
목회하면서 힘들 때도 있으나 기쁨과 보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누구를 보면서 목회하느냐에 따라 힘들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불순종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힘들지만. 순종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기쁩니다. 설교할 때 꾸벅꾸벅 조는 사람을 보면 힘이 빠지지만 경청하는 사람을 보면 힘이 납니다. 교회 부흥과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제안할 때 반대하거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을 바라보면 맥이 풀리지만,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을 바라보면 격려를 받습니다.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보면 너무나 감사하고 때로는 따뜻한 격려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한결같이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분들이 있어 주심교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런 분들로 인해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