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 34:1-10
제목: 기도하는 사람이 누릴 복
목표: 기도하는 사람이 복이 있음을 알게한다.
성경에 복 있는 사람에 대하여 여러 가지 기준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복 있는 사람(시 84:12)이라고 합니다. 주안에서 죽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계 14:13).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시 1:2), 하나님께 피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시 34:8).
이렇게 성경이 말하는 복은 하나님과 연관되어 사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세상적인 기준의 여러 복을 누린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연관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세상의 관점으로는 복이 없는듯하지만 하나님과 연관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연관을 맺되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는 사람이 더욱 복이 있다는 말씀도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과 가까이 하신다(시 145:18)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 34편의 부제는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로 되어있습니다. 다윗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지었던 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처럼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십니까? 기도입니다. 이 시간에 본문을 통하여 기도하는 사람이 누릴 복에 대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어보겠습니다.
1. 두려움을 이깁니다(4).
4절,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응답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yes나 no, 혹은 기다리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것으로 주실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라도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기도할 때 이 응답에 대한 확신은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윗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응답하셨는데 두려움에서 건져주셨습니다. 다윗이 그랄왕 아기스 앞에서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사울을 피하여 망명한 도망자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두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기도하는 사람이었기에 골리앗과의 싸움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기스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미친척하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속에 얼마나 두려움과 염려가 많습니까? 우리의 힘만으로 이길 수 없는 문제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이길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카자흐스탄을 향하여 67명의 성도님들이 개척선교를 위해 출발합니다. 미지의 땅입니다. 모르는 환경을 접하게 되면 우리는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기도로 두려움을 이길 수 있음을 믿고 기도로 준비하였으니 하나님이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굶주린 사자들이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그러나 기도로 무장한 다니엘은 사자굴마저도 두려워하지 않고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용기가 어디에서 나왔겠습니까? 기도의 힘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환난을 이깁니다(6-7)
6-7절,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여기서 ‘곤고한 자’란 ‘비천한 자’를 의미합니다.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4절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들으셨습니다. 구하매 응답하신 하나님은 부르짖으매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환난에서 구원해주셨다는 것입니다. 환난에서 면하게 해주셨다는 의미도 되지만 환난을 당하였지만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다는 말씀도 됩니다. 하나님은 기도할 때 우리에게 닥칠 환난도 면하게 해주실 뿐만 아니라 환난가운데 있을 때 기도하면 그 환난을 이기게도 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히스기야가 병이 들어 이사야 선지자로부터 죽게 될 것이니 유언하라는 말씀을 듣고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통곡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개인적인 환난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병의 문제를 놓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다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또한 사무엘이 사사로 있을 때 미스바에 백성들을 모아놓고 설교를 할 때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습니다. 백성들은 두려워하면서 사무엘에게 기도를 요청하자 사무엘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데 큰 우뢰를 발하여 블레셋군대를 어지럽게 하여 도망하게 하십니다.
이처럼 개인의 환난이든 아니면 국가적인 환난이든 기도하면 하나님이 환난을 면하게 하시고 이기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부족함을 이깁니다(9-10).
9-10절,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왜 부족함이 없겠습니까?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늘 부족한 것뿐입니다. 그러나 만족하면 모든 것이 감사한 것뿐입니다. 그러나 자기에게 꼭 필요한 것인데 없는 경우는 그 부족함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한나는 아들이 꼭 필요했는데 없었습니다.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사무엘이라는 걸출한 아들을 주셨습니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수로보니게 여인은 귀신들린 어린 딸을 두고 있었습니다.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부족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데려와서 간청하며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는 수치와 모욕의 말을 듣고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을 때 딸이 낳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우리들도 각자의 부족함이 있습니다. 영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건강의 부족, 물질의 부족, 평안의 부족, 관계의 부족, 성격의 부족 등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다윗에게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밧세바와의 관계를 보면 아내와의 부족함이 보이기도 합니다. 압살롬의 관계에서 보면 자녀들과의 관계에서 부족함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는 다윗은 인생을 돌아보면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노래했습니다.
이처럼 기도하는 사람은 두려움을 이깁니다. 환난을 이깁니다. 부족함을 이깁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기도로 이런 어려움들을 능히 극복하는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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