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이기에 연로하신 부모님이 늘 염려가 됩니다. 그나마 두 분이 함께 계시고 근처에 동생이 살아서 다소 안심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 병원에 모시고 갈 일이 자주 생깁니다. 어머님은 얼굴 신경 마비 증상이 생겼을 때 코로나 상황이라 병원에서 일찍 치료를 받지 못해 병을 키웠습니다. 당시에 매일 병원에 가야 했는데 제가 자주 갈 수 없는 형편이라 마음만 졸였습니다. 동생들과 순번을 정해 병원을 모시고 다녔으나 장남으로 마음이 편치 못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버님도 게이트볼장에서 심한 어지럼증으로 구급차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자식들 곁을 떠나 천국으로 이사하겠지만 그때까지 건강하게 평안히 사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주에 아버님이 85회 생신을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