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77. 효도나들이

하마사 2019. 5. 11. 14:21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5일은 어린이 날, 8일은 어버이 날, 15일은 스승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가정이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의 출발은 가정에서 비롯됩니다. 가정이 행복하지 않고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주심교회는 행복한 사람,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를 지향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가정예배가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온가족이 모여 감사제목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매주 주보에 기록된 가정예배순서를 참고하여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믿음의 명문가문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한나목장 어르신들과 70세 이상 되신 분들을 위해 정성껏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마음만은 선물의 가치보다 몇 갑절 큽니다.
14일(화)은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나들이를 갈 예정입니다. 서울 근교에 가서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려 합니다. 작년에는 봄과 가을에 원주와 춘천을 다녀왔습니다. 교회가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본을 보이려 합니다. 교회에서 효를 교육하고 실천할 때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는 다음세대가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주와 충주에 부모님과 장모님이 계십니다. 자주 방문하여 인사드리는 것이 효도인 줄 알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매일 안부전화를 드렸는데,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불효자가 되고 있어 송구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모님과 어르신들이 위대해보입니다. 험한 세파를 이겨내고 살아오신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그 나이가 되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모진 풍상을 겪고 그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을 존경하고 섬기는 교회와 가정이 되어야겠습니다. 우리가 효도하는 만큼 다음세대로부터 섬김 받을 수 있음을 알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주심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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