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이 약점이 되기도 친구 목사가 기르던 진돗개를 분양하기 원하여 동생에게 분양했다. 진돗개 순종이고 사냥을 잘하는 개라고 하였다. 혈통이 좋고 족보도 있는 개라 보기에도 참 좋아보였다. 사냥을 잘하는 개가 있는가 하면 집을 잘 지키는 개도 있다. 교회에서 사육하던 개라 교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9.08.29
64. 설 명절을 보내고 설 명절을 잘 보내셨으리라 믿고 감사드립니다. 저도 주심가족들 덕분에 은혜롭게 명절을 잘 보내고 왔습니다. 부모님이 계시는 강원도 원주와 장모님이 계시는 충북 충주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연휴는 시간을 잘 택했는지 교통이 원활하여 한결 수월했습니다. 부모님이 건강하셔서 감.. 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019.02.08
피아노가 소음이 될 때 “피아노 건반은 88개다.… 모두 똑같은 길이와 높이로 소리를 낸다면 그것은 하모니가 아니라 소음이다.” 장문정의 책 ‘사람에게 돌아가라’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모차르트가 힙합곡을 만들지 않았다고 별 볼 일 없는 작곡가라고 한다면, 수박이 호박을 보고 너는 왜 멋진 줄이 없냐.. 설교/예화 2018.09.09
신앙 : 야성을 길들이기 성자 프란체스코가 굽비오 마을에 들렀을 때 사나운 늑대가 가축과 사람들을 공격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프란체스코는 늑대를 찾아 나섰습니다. 시뻘건 입을 벌리고 덤벼드는 늑대를 만난 프란체스코는 망설임 없이 “반갑구나. 내 형제여”라는 평화의 인사를 건넸답니다. 순.. 설교/예화 2017.12.09
가정에서 맛이 만들어집니다 제가 30여년 전 결혼했을 때 아내는 콩나물국을 끓여주었습니다.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맛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라 어머니는 매콤하고 짭짤하고, 콩나물이 푹 퍼져있는 맛을 내셨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처음 끓인 콩나물국은 싱거웠고 콩나물은 그대로 살아있는 느.. 설교/예화 2017.05.07
포로와 프로 점 하나에 많은 차이가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나와 아무런 상관없는 ‘남’에서 점 하나를 빼면 내가 존중하는 ‘님’이 됩니다. 이렇게 점 하나에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또 하나의 단어가 바로 ‘포로’와 ‘프로’입니다. 포로는 무엇인가에 매여 있고 부자유한 상태에 있는 사람입니.. 설교/예화 2017.02.06
콩나물국밥 매월 둘째 주 토요일, 3대가 함께 하는 특별새벽기도회가 있다. 3대가 함께 예배참석하고 축복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뜻 깊은 시간이다. 두터운 외투를 입고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 즐겁다. 한국교회가 다음세대로 이어지는 신앙교육에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2.10
편견 페르시아에 네 아들을 둔 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왕은 왕자들을 불러 한 가지 과제를 내렸습니다. “첫째는 겨울, 둘째는 봄, 셋째는 여름, 넷째는 가을에 정원 뒷편 망고나무를 관찰해라. 다른 계절에는 절대 망고나무를 봐선 안 된다” 네 명의 왕자는 왕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1년 후.. 설교/예화 2016.11.11
다르게 보이는 세상 이 그림에서 뭐가 보입니까. 고개를 돌린 여인이 보인다는 분도 있고, 고개를 숙인 노파가 보인다는 분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만 보였지만 설명을 듣고 자세히 보면, 보지 못했던 그림이 보입니다. 그림은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볼 때 재미있지만 우리의 인생과 신앙에서는 이야기.. 설교/예화 2016.09.06
하루 차이 하루 차이를 실감했다. 지금의 스마트폰을 사용한지 1년이 지났다. 어댑터가 고장났지만 아내와 아들의 것을 이용해 충전을 해왔다. 게을러서 방치하다가 아침에 보이기에 교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운 서비스센타를 찾았다. 전에 아들의 것을 무상으로 교환한 경험이 있었다.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