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는 목사 2019년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12월을 맞았다 했더니 벌써 10일이 지나간다. 분주하게 지나가는 연말이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간다는 말이 실감난다. 모처럼 아침시간에 삶자락이야기에 글을 남긴다. 새벽기도 끝나고 주로 운동을 가는데, 어제 저녁에 비가와서 코트에 갈 수 없..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9.12.10
세종대왕과 한글 이름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할 때 최만리 등 집현전 학자들은 사대를 내세워 반대합니다. 그러나 세종대왕은 뜻을 굽히지 않고 한글을 반포합니다. 백성을 위해서입니다. 제 이름은 순수 한글입니다. 출생 신고를 하려는데 동사무소에서 이상한(?) 이름이라며 받아주지 않아 나중에 호적에 .. 설교/예화 2019.10.11
86. 작은 교회가 좋은 이유 ‘왜 주심교회를 가야합니까?’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습니까? 많은 교회들이 있고 유명한 대형교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주심교회입니까? 무언가 차별화된 장점이 있어야합니다. 주심교회에서 믿음생활하는 것이 행복해야 합니다. 저는 개척교회 목사지만 당당합니다. .. 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019.07.12
팀 하스(2) 미국 건축설계회사 ‘팀 하스’ 설립자 하형록 회장의 영어 이름은 ‘디모데 형록 하스’입니다. 미국에선 중간 이름은 잘 사용하지 않고 디모데의 애칭이 팀이기 때문에 보통 팀 하스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성이 ‘하’씨인데 왜 ‘하스’를 쓰게 됐을까요. 하 회장은 1969년 이민 때 성.. 설교/예화 2018.02.19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 “그런데 고암 선생은 한 방에 있는 사람을 수번(囚番)으로 부르는 법이 없고, 부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자네 이름이 뭐야?’…” 신영복 저 ‘담론’(돌베개) 73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감옥에선 이름 대신에 수감 번호를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꼭 이름을 부르는 분이 있었다고 .. 설교/예화 2017.07.01
정상적인 설교 제목이 이상하다. 설교도 정상적인 설교가 있고 비정상적인 설교가 있단 말인가? 지금까지는 영상설교를 했기 때문이다. 성도들과 같은 공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어 불가불 영상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다. 법원의 판결로 출입금지를 당해 교회에 들어갈 수 없는 목사였다. 목사가 교..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2.20
크리스토퍼의 삶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자신의 이름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황금에 눈이 먼 사람이었다. 그가 신대륙을 향해 죽음의 항해를 시작한 것도 사실은 황금에 대한 욕심 때문이었다. 신대륙에 묻힌 엄청난 양의 황금을 상상하며 생명을 건 항해를 결정했다. 그는 자.. 설교/예화 2013.12.10
어머니의 입 화가 김병종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한평생 혼자 살림을 꾸려 자식들을 키웠다. 시작도 끝도 없이 일하며 노동요(勞動謠)처럼 찬송가를 나직이 불렀다. 유행가는 입에 올린 적이 없었다. 새벽녘 잠이 깨면 건넌방에서 기도 소리처럼 단조롭게 들려오던 찬송.. 설교/예화 2013.10.28
군마(軍馬) 1982년 영국 아동문학가 마이클 모퍼고가 소설 '워 호스(War Horse)'를 냈다. 소년 앨버트는 집에서 기르던 말 조이와 뜨거운 우정을 나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조이를 기병대에 군마(軍馬)로 팔아버린다. 조이는 1차대전 최전방에 투입된다. 뛰어난 용맹으로 병사들 사랑을 독차지하지만 가슴.. 설교/예화 2013.07.13
송홍철, 문주영 부부 살아가면서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다. 감사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생각하면 얼굴을 찡그리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름을 떠올리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 이름을 들으면 억울하고 화가 나는 이름이 있기도 하다. 송홍철과 문주영이란 이름은 후자이다. 둘은..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2.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