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준비하다 딴전을 피우며 내일이 주일이다. 설교준비로 분주하다. 주보를 만들고 2부예배 후 섬김위원회준비도 해야 한다. 바쁘지만 마음은 편하다. 시간을 조정하여 하면된다. 자유롭게 시간을 조정하며 사는 것이 담임목사의 장점이다. 큰 교회 부목사로 지내는 것보다 감사하다. 책임이 따르지만 그래도 좋다.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20.01.11
106. 대림절 보내기 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전 4주 동안의 기간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재림을 기다리는 기독교 절기로 강림절이라고도 합니다. 대림절을 지내며 4주 동안 자주색, 연자주색, 분홍색, 흰색의 초를 주일마다 순서대로 밝혀서 대림절의 의미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대림절은 기.. 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019.11.30
90. 목사의 휴가 주심가족들 중에 휴가를 다녀온 분들이나 이번 주에 떠나는 분들도 있습니다. 직장 다닐 때와 부목사 시절 휴가를 기다리던 생각이 납니다. 휴가 갈 때도 좋지만 기다리는 즐거움이 더 큽니다. 그러니 휴가계획을 잡으면서부터 휴가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휴가를 못 갔는데, 올해.. 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019.08.08
신선놀음 월악산 송계계곡에 있는 골뫼골 명품마을에서 신선놀음을 하고 있다. 너무 좋다. 매미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자연속에 동화되었다. 맑은 냇물이 계곡을 따라 흘러가고 송사리들이 뛰논다. 토종벌집에서 나온 벌들이 분주히 꿀을 채취하고 밭일하는 농부들의 손놀림이 바빠보이지..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7.08.11
아인슈타인 조수의 믿음 아인슈타인 박사가 상대성 원리를 발표했을 때의 일입니다. 수많은 강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고단했습니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에겐 비서와 운전기사 역할을 하는 명석한 조수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지친 아인슈타인이 대학에서 강연 초청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출발하며 조수가 농담.. 설교/예화 2016.12.21
행복한 부시맨 1980년대 ‘부시맨’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비행기에서 떨어진 콜라병을 주운 부시맨은 그것을 망치로 활용하면서 신의 선물이라 여기며 좋아합니다. 그러나 서로 콜라병을 먼저 쓰려고 하는 바람에 평화롭던 마을은 시기와 질투, 분쟁의 장소로 변합니다. 부시맨은 마을의 평화를 위.. 설교/예화 2016.11.10
고수와 하수의 차이 테니스를 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운다. 구력 15년이 되니 누구와도 어울려 운동할만하다. 다양한 구질의 사람들과 운동을 하면서 좋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같은 사람들끼리만 운동하면 마냥 제자리걸음이다. 여러 코트에서 다양한 구질의 공을 받으면서 실력이 향상된다. 그렇지않으..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5.18
癌투병 아내랑 배낭 메고 7개월간 세계여행… 33세 동갑내기 정도선·박진희 부부의 사랑 길 위에서 남편이 말했다 "여보,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거야" 결혼 2개월만에 새색시 찾아온 病魔 교사되려 흘린 4년반 땀 물거품, 매일 눈물 피폐해지는 아내 보기 무서워 남편 결단 퇴직금·저축 등 1200만원 들고 태국으로 마지막일지 모르는데 어떻게 그만둬 값싼 숙소 전전하다 아내 허.. 상담/행복과 희망 2015.11.07
늘어지는 시간 난 주일저녁이 좋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쉴 수 있으니. 긴장감이 풀리고 마음이 여유롭다. 내일 일터로 나가시는 성도들께는 죄송하지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도 한다. 프랑스오픈테니스시합이 열리고 있는데 중계방송이 되지 않아 안타깝다. 프로야구나 축구경기를 보..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5.05.31
고사리 꺾는 재미 5월 연휴기간에 시골을 다녀왔다. 본가와 처가댁을 방문하여 양가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렸다. 교통체증이 심했지만 넉넉히 견딜 수 있었다. 부모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오랜만에 보는 진돗개들도 꼬리를 흔들어주었다. 진돗개 썬더를 데리고 뒷산을 올랐다. 어릴 때 엄마를 따라 고사리..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