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공곶이를 '수선화 꽃밭'으로 만든… 강명식·지상악 부부 "사람들은 꽃만 구경하고 가지만… 돌계단마다 내 손가락의 피가 묻어있어" "공곶이에 있던 딱 한 집, 그 집 화단에 활짝 핀 꽃 보며 순간 눈에 번쩍 불이 나… 꽃 키워 팔면 돈 되겠다 생각" "궂은 날에 바깥일 못하면 머리가 아프고 몸이 쑤셔… 설날·추석 같은 명절에도 놀고 있으면 발.. 자기계발/사람 2015.04.20
기대감에 부푼 딸 오늘 지은이가 학교 친구들과 롯데월드에 갔다. 며칠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아빠에게 표시했다. 엉뚱한 순간에 롯데월드 간다고 자랑 쳤다. 그 말을 할 상황이 전혀 아닌데도 말이다. 아빠가 돈을 내는 것은 알고 있는지. 롯데월드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딸을 보면서 즐거웠다. 기대..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4.09.13
시인의 탄생 어느 날 갑자기 안면마비라는 무거운 수의가 입혀진 채 무덤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우는 것 밖에는 할 일이 없던 그 절망의 시간들, 그러나 구원의 햇살처럼 내려 온 시의 빛줄기를 따라 새파란 움을 돋우며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얼굴을 잃은 대신 영원한 아름다움의 모습인 시를 .. 자기계발/좋은글 2014.09.12
미래의 소망 한국영화 ‘써니’(2011)에는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때는 1986년. 두 여고생이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대화를 나눕니다. “미래에는 전화를 가지고 다니며 서로 얼굴을 보면서 통화를 할 수 있대.” “웃긴다. 그럼 물도 사 먹는 시대가 오겠다.” 소녀들은 웃음을 터뜨립니다. 자신들의 상.. 설교/예화 2014.07.18
사는 것이 귀찮아요 6월이 지나고 7월의 첫날이다. 벌써 한해의 절반이 지나갔다. 왜 이리도 빨리 가는지.... 야속하다. 요양병원에 계신 연로하신 권사님들을 심방했다. 쇠약한 모습을 대하며 덧없는 세월이 느껴졌다. 내 손을 꼭 잡으며 꿈에 보았다고 하셨다.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잘 알아들..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4.07.01
잘못된 욕심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는다고 성경은 말한다. 잘못된 욕심은 죄와 직결된다는 의미이다. 욕심도 종류가 있다. 욕심이란 단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지만, 좋은 욕심도 있다. '거룩한 욕심'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실천하는 노력은 좋..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4.06.07
희망의 증인 인간은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Homo Esperance)라는 말이 있다. 극한 고난 가운데 있어도 희망이 있으면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다. 유명 대학병원의 암센터 의사가 암에 걸려 투병하게 됐다. 남의 암을 고쳐주던 의사에게 암이라니! 억장이 무너질 일이다. 그런데 그는 평소대로 수술도 하고 .. 설교/예화 2014.01.22
영혼구원 어느 아버지가 죽음을 앞두고 자녀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네 자녀가 있었는데 세 자녀에게는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런데 한 아들에게는 “안녕”이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아버지, 저에게는 왜 다시 만나자고 하지 않나요?.. 설교/예화 2013.12.21
천국 출장 갑작스럽게 장례를 치른 가정이 있다. 심근경색으로 남편을 잃었다. 전화연락을 받고 무척이나 놀랐다.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연로하신 아버님이 폐렴으로 입원하신 적이 있어 아버님이 돌아가신 줄 알았다. 재차 확인했더니 집사님의 남편이 맞았다. 평소에 건강하셨다. 주일마다 교회에..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3.12.12
두려움 아내는 겁이 많다. 개나 고양이를 보면 겁을 먹고 멀리서도 피한다. 딸 지은이도 아내를 닮아선지 비슷하다. 물론 나도 두려움이 있다. 큰일이 닥치면 겁부터 난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으면 긴장된다. 성도들 앞에서 설교를 할 때도 처음에는 떨리다가 차츰 진정되는 경험을 한다. 경험..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