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하라 모든 광명을 “눈앞의 저 빛! 찬란한 저 빛! / 그러나 저건 죽음이다 / 의심하라 모든 광명을!” 시인 유하의 시 ‘오징어’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바다로 배가 나아갑니다. 그리고 배위에 설치된 집어등(集魚燈)을 일제히 켭니다. 오징어들은 밤바다에 햇살처럼 내리쬐는 빛의 유혹에서 벗어.. 설교/예화 2017.07.07
깜깜한 산길 신학교 입학한 이후 지금까지 시내산선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경기도 광주에 있는 광주기도원에서 철야기도 한다. 공동기도제목은 세계복음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장신대를 위해서 기도하고 이어서 개인 기도를 한다. 신학교 시절에는 교통편..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1.20
세상의 빛으로 헬라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인이 등불을 들고 밤길을 갑니다. 자신은 보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도 자신이 들고 있는 등불을 보고 부딪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못가서 어떤 사람과 부딪쳤습니다. “당신은 눈도 없소? 나는 앞을 보지 못한다지.. 설교/예화 2016.11.08
터널을 지나야 별이 보인다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터널을 만납니다. 깊은 터널 속에선 라디오도 들을 수 없고 내비게이션도 작동이 안 됩니다.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듭니다. 터널을 지날 땐 몇 가지 지켜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첫째, 유리창을 닫아야 합니다. 터널 속은 차량 매연으로 오염돼 더러운 곳입니다. 콧.. 설교/예화 2016.07.09
더 많은 빛을 독일 고전주의의 2대 문호로 인정받는 실러와 괴테는 동시대에 살면서 문학적으로 가까운 사이였다. 실러는 선배인 괴테로부터 문학적인 격려와 영감을 얻을 수는 있었지만 따뜻한 삶의 온기를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다. 실러는 괴테에 대하여 “그는 자신이 필요하다면 모든 것을 소유.. 설교/예화 2015.07.04
상처를 치료하는 빛 한국가정사역연구소는 언젠가 이런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줬고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사람은 누구인가’를 묻는 조사였습니다. 가장 많은 답변은 ‘아버지’(40.7%)였으며 ‘어머니’(32.1%) ‘집안 식구’(27.2%)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 설교/예화 2014.07.26
신앙인으로 산다는 것 한 젊은 중국인 신사가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를 찾아와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세례를 받고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려고 하는데 바른 신앙인이 되려면 성경을 얼마나 알아야 하며 신앙의 연조는 얼마나 되어야 합니까?” 질문에 대해 선교사는 신사에게 이렇게 되물었다. “등잔에 있는 .. 설교/예화 2011.12.23
지혜로운 사람 본문: 단 12:3 찬송: 502장 제목: 지혜로운 사람 목표: 하나님을 경외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게한다. 당나귀 한 마리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그때 굶주린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도망을 가기에는 너무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당나귀는 늑대 앞에서.. 설교/설교 2011.11.20
예수님은 누구신가 본문: 요 1:9-14 찬송: 94장 제목: 예수님은 누구신가 목표: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확신하며 살게한다. 오늘 이 아침에 9-14절을 중심으로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요한복음은 사도요한이 주후 90년경에 에베소에서 기록했습니다. 공관복음서의 저자인 마태는 예.. 설교/설교 2009.04.13
촛불대신에 햇빛을 요즘에 촛불집회로 온 나라가 술렁인다. 나름대로의 분명한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의 감정을 표출하여 정부가 바르게 국정을 펼치도록 경고하는 측면은 필요하다. 그리고 평화적인 시위로 큰 흐름이 잡힌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군중심리에 의해 동참하..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08.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