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지혜로운 사람

하마사 2011. 11. 20. 22:25

본문: 단 12:3

찬송: 502장

제목: 지혜로운 사람

목표: 하나님을 경외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게한다.

 

 

당나귀 한 마리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그때 굶주린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도망을 가기에는 너무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당나귀는 늑대 앞에서 다리를 절뚝거렸습니다.

늑대가 당나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도망을 가지 않는 것이냐?” 당나귀가 대답했습니다. “내 발에 가시가 박혀서 도망을 갈 수 없어. 네가 나를 잡아먹으면 목에 가시가 걸릴 거야. 우선 내 발에 박힌 가시를 좀 뽑아주렴.” 늑대는 당나귀의 발에 박힌 가시를 뽑기 위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때 당나귀가 힘껏 늑대의 머리를 걷어찼습니다. 기절한 늑대를 쳐다보며 당나귀는 유유히 숲으로 사라졌습니다.

지혜로운 당나귀와 어리석은 늑대의 일화입니다.

지혜는 죽을 자리에서 살게 하고 어리석음은 먹이를 잡고도 놓치게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반대말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①하나님이 없다고 합니다.

(시 14: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②영혼을 모르고 사는 사람입니다.

(눅 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③재앙을 보고도 피할 줄 모릅니다.

(잠 27:12)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④노하기를 속히 합니다.

(잠 14:17)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⑤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마 7: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성경이 말하는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저와 여러분들은 이미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도전받고 노력해야 할 말씀이 다니엘서 12:3절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지혜 있는 자 즉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사람은 궁창의 빛과 같이 그리고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을 마태복음 7:24~25절의 말씀과 관련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사람과 같습니다. 또한 단 12:3절 말씀을 적용하면 모래위에 집을 짓고 있는 사람들에게 반석위에 집을 짓도록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을 반석위에 집을 짓게 하는 지혜로운 사람은

 

1. 심판이 있음을 알게 하는 사람입니다(25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살다보면 평안한 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햇빛이 쨍쨍할 때가 있지만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도 있습니다. 태국에 홍수가 나서 방콕시내가 물바다가 되듯이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성경에 기록되었듯이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집을 흔드는 날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날을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우리 인생에도 종착역이 있다는 사실을 평소에는 잘 모르고 살아갑니다. 남들에게 일어나는 일로만 생각합니다. 암이 걸렸을 때 나타나는 반응을 보면 왜 자기가 암에 걸려야 하는지 모른다며 분노한다고 합니다. 자기는 언제나 건강할 줄 알았지만 남들에게 찾아오는 질병이 자기에게도 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내 자식들은 그렇지 않겠지 했는데 자기자식이 잘못했을 때 견디기 어렵습니다. 믿었던 남편이 직장에서 실직할 수가 있습니다. 대학만 졸업하면 취업을 하겠지 믿었다가 취업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결혼연령이 되어 결혼하겠지 했는데 결혼이 늦어져서 조바심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에 예기치 않은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때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12장에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부자가 가을에 추수할 곡식이 많음을 보고 마음에 생각했습니다. 부족한 창고를 증축하여 새로 지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멀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마음까지 아시는 하나님이 말씀했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눅 12:20).

내일을 모르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어리석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내일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한치 앞에 일어날 일도 모릅니다.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편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고 살아간다면 머리가 복잡하여 살지도 못할 것입니다.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 때가 있듯이 사람은 누구에게나 고난과 환난이 있습니다. 집이 무너지는 위기가 있습니다. 인생의 장막도 무너질 때가 있다고 고린도후서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후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또한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고 성경은 선포하고 있습니다(히 9:27). 심판이 있음을 알아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심판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노아의 홍수심판 때도 똑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통해 세상을 물로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시고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노아와 가족들은 방주를 지으면서 사람들에게 알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심판을 믿지 않았습니다. 결국 심판을 몰랐던 사람들은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예화)

세계 제 2차 대전 때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원자폭탄이 떨어지기 몇 일 전에 미국 비행기가 전단을 뿌리며 도시에서 벗어나기를 경고 했습니다. 물론 원자폭탄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심각한 위기를 만나게 될 것을 경고했습니다. 그 경고를 믿고 그 도시를 피했던 사람들은 살아날 수 있었지만 무시한 사람들은 죽음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 죄악을 저지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는 우상숭배와 악한 죄에서 떠날 것을 경고하신 후에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을 경우에 심판하셨습니다. 요나선지자는 니느웨성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알렸습니다. 40일이 지나면 니느웨성이 멸망당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요나의 선포를 들은 니느웨 백성들이 왕으로부터 짐승들까지 금식하며 회개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면했습니다.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은 심판하시겠다는 뜻을 돌이키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요나 한사람의 경고를 통해 니느웨 백성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 때가 있음을 알고 반석위에 자기 집을 든든히 세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심판을 모르고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있는 사람들에게 심판과 환난이 있음을 알게 하여 심판을 면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죄의 길을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죽음 이후에 영원한 심판이 있음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없는 차를 타고 가는 사람들처럼 심판의 나락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알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 때가 있음을 알리고 반석 위에 집을 짓도록 인도하는 사람이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중요한 것을 자기만 알고 있으면 안됩니다. 기상청에서 태풍이 올 때 미리 알려서 대비하는 일을 하듯이 심판을 미리 알고 대피할 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재난이 닥친 후에 도와주는 것보다 재난을 알리고 미리 대비하도록 알려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참된 이웃이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게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위험한 곳에는 위험 표지판을 세워놓습니다. 위험한 곳이니 가까이 하지 말라는 경고표시입니다. 위험 표지판을 보고도 들어가 사고를 당하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위험을 알리는 것은 위험 지역을 알고 있는 지혜로운 사람의 몫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알리지 않아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책임을 누구에게 물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을 알고 반석위에 집을 건축하면서 모래위에 집을 짓는 사람들에게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부는 심판이 있음을 알려서 반석위에 집을 짓도록 경고하고 도와주는 지혜로운 사람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2.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24절 상반절).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복음을 들려주어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어른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상담학에서는 잘 듣는 것을 경청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도 상담치료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 내담자의 말을 주의 깊게 공감하며 잘 들어주라고 합니다.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듣는 것이 지혜입니다. (잠 13: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누구의 말을 듣느냐가 중요하고 어떤 말을 듣느냐고 중요합니다. 세상에는 수 없이 많은 말들이 난무합니다. 똑 같은 사건을 가지고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이야기 합니다.

요즘에 신문에는 ‘한국은 괴담의 나라’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없는 이야기들이 만들어져서 잘못된 이야기들이 돌아다닌다는 것입니다. 진실이 아닌 거짓말을 자꾸 들으면 진짜같이 들립니다. 들어도 좋은 말을 들어야 하고 긍정적인 말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마귀의 소리가 있습니다. 거짓으로 유혹하는 마귀의 소리를 들으면 당장은 달콤하고 유익한 것 같지만 결과는 파멸에 이르는 어리석은 사람이 됩니다. 듣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환자들에게 의사의 한마디는 병을 낫게도 하고 더 심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희망적인 말은 사람의 얼굴을 변하게 만듭니다.

어떤 말을 듣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솔로몬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경륜이 많은 신하들이 조언하는 말을 무시하고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을 잘못하여 강압정치를 펴다가 나라가 둘로 쪼개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선한 말을 듣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듣습니다. 복음의 소리, 생명의 소리를 듣습니다. 구원의 소리를 듣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듣지 못하여 구원받지 못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도록 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 10:13-15).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고백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름을 들려주는 사람이 없어 구원을 받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이런 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열심히 전도합니다. 손현보목사님이 쓰신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회개를 했습니다. 목사님이 직접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전도를 하자 부산 끝 어촌 마을에 있는 세계로교회의 온 교우들이 동참하여 교회를 부흥시키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다는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목사인 나부터 영혼 구원하는 열정을 가지고 전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되는 이유를 생각하면 주변에 전도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교회는 분란중이기 때문에 전도가 안된다. 예배당 시설과 교육관 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에 안된다. 목사님이 매주일 직접 강단에 서지 못하시기 때문에 전도를 할 수 없다. 불교신자이기 때문에 안되고, 인간성이 나빠서 안되고, 부자이기 때문에 안되고, 학식이 많기 때문에 안되고, 사업을 하기 때문에 바빠서 안되고 등등 안되는 이유를 들면 끝이 없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전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도는 복음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열매는 하나님이 맺게 하시는 일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나가서 선교하는 많은 선교사님들이 계십니다. 복음을 들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몽골에 계신 선교사님이 몇 일전에 메일을 보내오셨습니다. 17일에 한국인 선교사 세분과 몽골의 전도사님이 몽골의 올랑곰시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세미나를 진행한다며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곳의 날씨는 1월이면 영하 50도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곳에 사람이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추운 지방이든 아프리카의 더운 지방이든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구원얻게 하는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서 한의원을 하시던 한 선교사님은 재산을 몽땅 빼앗기고 추방당하여 카자흐스탄으로 피신해있다는 연락도 받았습니다. 왜 이런 고생을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기 위해서입니다.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들려주기 위해서입니다.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나고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는 사람들의 행적입니다.

(예화)

포브스 코리아 2011년 10월호 잡지에 포에버21의 장도원회장의 부인 장진숙씨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녀는 포브스 선정 파워우먼 39위에 오르며 화제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 기사는 이렇습니다.

“그녀는 100명의 여성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매년 발표되는 파워 우먼 리스트에는 이름 석자만 대면 알 만한 인물들이 랭크됐다. 2006년 한명숙 총리(68위), 2008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73위), 2008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80위), 2009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79위)이 그들이다. 역대 순위 가운데 가장 높은 39위를 차지했다.

포에버21은 전 세계 주요 지점에 500여 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직원 3만4000명에 올해 매출은 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진숙(48)씨는 남편인 장도원(56) 회장과 함께 이 회사를 1984년 창업했다. 그녀는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여성 6명 중 한 사람이며, 장씨 부부의 재산은 24억5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기독교 신자인 장씨 가족은 매일 새벽 5시에 예배에 꼭 참석한다. 노란 포에버21 쇼핑백에 요한복음 3:16절을 새겨 넣을 정도로 독실한 장로교인이다. 그동안 전도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에 학교를 세우는 등 전도활동에 열심이다. 은퇴 후에는 오로지 교회생활만 할 것이라고 한다.”

사업을 하는 분은 사업을 통해서 복음을 증거합니다. 사업을 통해 얻은 물질로 선교헌금을 보내거나 쇼핑백이나 명함에 성구를 새겨 넣기도 합니다. 방송을 통해 선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방송과 같은 매체에서 신앙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렵지만 시상식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유명인들도 있습니다. 어떤 실업가는 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시설에 수용되어 계신 어르신들과 가족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도 합니다. 기독교 학교를 설립하여 학생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예술하시는 분들은 예술작품을 통해서 복음을 전파하기도 합니다. 운동선수들은 운동장에서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자기의 달란트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혹은 방송을 통해서, 혹은 인터넷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방법은 달라도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다양합니다.

복음을 듣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지만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이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3. 말씀을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24절 중반절)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살도록 양육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마 7:26절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지만 세상의 정욕과 습관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양육하여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복음을 전하여 구원받은 백성으로 살게하는 것도 지혜로운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주고 양육하는 사람도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혜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빛나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자들’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임과 동시에 자기 주변의 사람들이 지혜를 소유하도록 가르치는 사람들입니다. 지혜는 세상적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아는 것이고 악의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구원을 위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며 세상을 하나님의 뜻대로 세우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태도입니다. 이런 지혜있는 자는 최후 심판의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빛과 같이 빛나는 영광스러운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죄와 사망의 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는 복음 전도자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복음 안에서 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바르게 자라도록 양육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마지막 때에는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도 진리를 가르쳐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일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런 지혜로운 자들을 높여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나게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이 회개하고 옳은 데로 행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을 가르쳐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겠습니까?

전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전하는 일입니다. 전도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며 믿지 않는 자들의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 성경은 가장 큰 사랑은 친구의 죽음을 대신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일을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38).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기를 원하시며 이 구원의 복음을 전할 사명을 믿는 자들에게 부탁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회개하여 하나님 품안으로 돌아올 때마다 주님의 기쁨은 실로 큽니다(딤전 2:4, 눅 15:10). 전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사람과 같이 죽었으나 죄 없으신 그분을 하나님이 살리셨으며 그를 믿는 자마다 죄 사함을 얻고 하나님의 아들의 권세를 가진다는 것을 전하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하는 것입니다(요 20:31). 우리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는 발길이 아름답다고 하십니다.

신학생 시절에 장신대학장님으로 계시던 박창환교수님의 설교시간에 들었던 별에 관한 이야기를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잘 섬기다가 죽으면 하늘나라에서 상급을 받게 될 텐데 아마도 저 하늘에 떠 있는 무수한 별들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실 것이라는 내용의 말씀이었습니다. 한 사람에게 별나라를 한 개씩 상급으로 주셔서 다스리는 임금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수천억에 달하는 초롱초롱 빛나는 아름다운 별들 중에 우리가 한 개씩을 소유할 수 있다니 얼마나 멋집니까? 저 별들 중에 용우별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몇 백 평의 땅이 없어도 좋습니다. 지구보다 더 큰 별을 통째로 가지는 권세를 누리는 임금이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여 반석위에 믿음의 집을 건축하는 사람입니다. 더 나아가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전도하는 사람입니다. 심판이 있음을 알게 하는 사람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는 사람입니다.

11월은 총동원출석전도의 달입니다. 잃은 양을 찾으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전도하는 달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달입니다. 복음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교회를 살리는 달입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은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궁창의 빛과 같이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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