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 소설가 이청준이 1950년대 중학교 때 은사를 37년 만에 모시고 진지를 대접했다. 선생님은 빈 그릇을 달라 해서 밥 절반을 덜어놓고 남은 반 그릇만 들었다. 소식(小食)을 하시는지 여쭸더니 "너희 가르칠 때부터 평생 습관"이라고 했다. 전쟁 뒤 어린 제자들이 빈 도시락만 갖고 다니며 끼니.. 사진/옛추억담기 2012.12.19
내명초등학교 전경 폐교되어 방치된 내명초등학교 모습. 얼마 후면 수몰되어 역사속에서 사라진다. 초등학교 시절 잠시 다녔던 학교인데... 이제는 마음 속에만 남게 되었다. 사진/옛추억담기 2012.08.09
수몰을 앞둔 내매마을 태어난 집이 헐렸다. 세상의 집은 언젠가 이처럼 무너질 수 밖에 없음을 실감했다. 어린시절 아련한 추억이 사라지는 아픔의 현장이다. 작년에는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일년만에 터만 남았다. 작년 휴가 때 헐리지 않은 집을 사진에 남겨둔것이 너무 감사했다. 옆집 강록구장로님이 사시.. 사진/옛추억담기 2012.08.09
[스크랩] 해방후 조선은행권 해방후 조선은행권 .. 제 2차 세계대전의 종전(終轉)은 우리에게 해방의 기쁘을 가져다 주었나, 곧 외세에 의하여남과 북으로 국토의 분단을 가져왔다. 1945년 8월 15일 부터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에는 군정 및 과도 정부를 통하여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는 한편, 경제.. 사진/옛추억담기 2012.07.15
풍납초등학교 테니스장 약 7년 동안 아침운동을 했던 풍납초등학교 테니스장. 인조잔디로 교체하는 공사를 하여 당분간 이곳에서 운동을 못하게 되었다. 공사가 끝나면 다시 돌아오겠지만, 정든 클레이코트를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추억의 장소이기에 사진에 담아둔다. 2012년 7월 23일, 인조잔디테니스장.. 사진/옛추억담기 2012.05.02
한강변 빨래터 (브리스톨 < 영국 > =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6.25 전쟁이 끝난뒤인 1954~1956년 피난민과 전쟁 고아 등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던 영국인 의사 존 콘스(84)와 부인인 간호사 진 매리(84) 부부가 당시 한국인들의 모습을 담은 컬러 슬라이드 필름을 공개했다. 사진은 한강변의 빨래터. 2011.6.7 ofcourse.. 사진/옛추억담기 2011.06.08
추억의 테니스 라켓 Pro-madison Staff hammer 테니스를 처음 시작할 때 잡았던 라켓. 윤석원목사님이 사용하던 라켓인데 레슨을 시작한다고 하니 쳐보라고 주었다. 이 라켓을 잡고 테니스 레슨을 받고 한동안 사용했었다. 추억이 있는 라켓이다. 공기인전도사님이 사용하지 않는 라켓이 있으면 달라고 하여 이제 내 손을 떠나려.. 사진/옛추억담기 201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