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집이 헐렸다.
세상의 집은 언젠가 이처럼 무너질 수 밖에 없음을 실감했다.
어린시절 아련한 추억이 사라지는 아픔의 현장이다.
작년에는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일년만에 터만 남았다.
작년 휴가 때 헐리지 않은 집을 사진에 남겨둔것이 너무 감사했다.
옆집 강록구장로님이 사시는 집이다.
건축한지 몇 년 안된 집인데 떠나야 하는 마음이 서운하시리라.
태어난 집은 헐리고 그 뒤로 뒷집에 사시던 강록구 장로님의 옛날 집도 헐렸다.
신공섭친구가 살던 집이다.
내매에서 멀리 보이는 댐 공사 현장.
동네가 수몰된 후에 통행하게 될 산 위의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친구 병섭이가 살던 집
내매에서 망월로 넘어가는 길
망월가는 길에서 내매 동네를 바라보며...
내매교회 앞에서 망월쪽을 바라보며...
태어난 집에서 동네를 바라보며...
태어난 집 부근에서 바라본 신천리에서 내매로 들어오는 길.
'사진 > 옛추억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기잡이 도구(반두) (0) | 2012.08.10 |
---|---|
내명초등학교 전경 (0) | 2012.08.09 |
[스크랩] 해방후 조선은행권 (0) | 2012.07.15 |
풍납초등학교 테니스장 (0) | 2012.05.02 |
한강변 빨래터 (0) | 2011.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