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

하마사 2006. 10. 17. 15:20
 

본문: 살전 2:1-20                  찬송: 357장

제목: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

목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로 살게한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교인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복음을 전하고 말씀으로 권면하는 이유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녹이란 사람은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를 가리켜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기쁨을 얻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취미생활을 통해 기쁨을 얻으려 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녀들의 성공이나 경제적인 부, 혹은 명예나 쾌락을 통해 얻으려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위해서는 이런 것들을 충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습니까?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입니까?

먼저 롬 8:8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육신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전제를 밝히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들은 대부분 육신적인 것들입니다. 그러나 육신적인 것들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음을 알아야합니다.

그럼 육신적인 것이 아닌 어떤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입니까?


1. 중심을 드리는 성도입니다(4절).

4절,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사람들은 외모를 봅니다. 그래서 외모를 가꾸고 치장합니다.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릅니다. 아무리 외모를 꾸미고 치장해도 하나님은 그것을 보시지 않고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마음을 보십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대신할 왕을 선출하기 위해 이새의 집에 갔을 때 8명의 아들들을 앞으로 지나가게 했습니다. 큰 아들 엘리압의 용모와 신장을 보고 하나님의 기름 부으실 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 사무엘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삼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다윗은 보잘것없는 사람이었지만 그의 마음 중심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으므로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중심을 보지 않으시고 사람들처럼 외모를 보신다면 하나님의 마음에 드실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시 34:18은 말씀합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 하시는도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는 말씀입니다.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사람을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외모가 보잘 것 없어도 좋습니다. 건강과 지식, 명예, 물질이 없어도 좋습니다. 사람들은 볼품없다고 해도 마음의 중심을 드린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믿으시고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성도입니다(6절).

6절,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도로 능히 존중할 터이나 그러나 너희에게든지 다른 이에게든지 사람에게는 영광을 구치 아니하고.”

사람의 영광을 구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다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바울은 사도로서의 영광을 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음전도를 위해 그 권리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명 감당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 12:43에 보면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 중에 관원들이 많았지만 바리새인들의 출회를 두려워하여 드러내놓고 믿지 못했는데 그들을 향하여 요한은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람 눈치를 보느라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고 의식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기보다 보이는 사람의 인정과 칭찬을 위해 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봉사하는 자리에서 하나님보다 사람이 더 크게 보이지는 않습니까? 사람들이 알아주던 몰라주던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하며 묵묵히 봉사하는 성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는 말씀을 삶의 자리에서 실천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사랑하는 성도입니다(8-9절).

8-9절,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 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노라.”

바울은 데살로니가교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증거 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위해 목숨까지도 기쁘게 줄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던 것처럼 복음을 위해 그리고 교회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버리기까지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유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랑했기 때문에 교인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복음을 전파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교역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성도들 상호간에 이런 사랑이 있다고 하면 가장 아름다운 하나님의 공동체가 되리라 믿습니다. 요한복음 13:34-35에서 예수님은 친히 말씀하십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하나님은 사랑하는 성도를 기뻐하십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중심을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 사람의 영광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성도, 서로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우시는 하나님  (0) 2006.10.17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생활  (0) 2006.10.17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진 성도  (0) 2006.10.17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시는 축복  (0) 2006.10.17
제일은 사랑입니다.  (0) 200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