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생활

하마사 2006. 10. 17. 15:21
 

본문: 딤전 2:1-15                  찬송: 483장, 479장

제목: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생활

목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생활을 하게 한다.


본문은 공중예배 때의 중보기도와 남녀 성도간의 질서문제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배 중에 행하는 공중기도에 있어서 모든 사람을 위한, 특별히 국가의 위정자들을 위한 중보기도와 그 중요성에 관하여 그리고 공중예배 때 남자 성도들 간에 다툼이 없는 교회의 일치를 이룰 것을 교훈하는 내용과 남녀간의 질서의식을 강조하는 내용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예배를 위한 가르침들 중에 특히 기도에 대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고 영혼의 호흡이기 때문에 기도없이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이란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릎을 꿇고 있을 때만큼 높을 때는 없다.” “사탄은 우리들의 수고를 비웃고 우리들의 지혜를 조롱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두려워 떤다.” 기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바울은 성경 이곳 저곳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에 항상 힘쓰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해도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기도가 있습니다. 약 4:3절에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정욕과 욕심을 위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본문 3절에 보면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것은 1절과 2절에 나오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이 기쁘게 받아들이신다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기도하면 하나님이 선하고 받으실만한 기도로 여기십니까?


1.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입니다(1절).

1절,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여기서 ‘모든 사람’은 디모데가 목회하던 에베소교인들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모든 교회의 성도들은 물론 세상 모든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도가 기도해서는 안 될 사람이 이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기도의 대상자들을 선정합니다. 그 중에 도저히 위해서 기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음에 깊은 상처와 아픔을 준 사람, 나에게 큰 손해를 끼친 사람, 나의 인생에 큰 금이 가게 한 사람 등 도저히 잊히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각하기 조차 싫은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기도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마 5:43-44절에는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용서할 수도 없고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미워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 사람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2. 위정자들을 위한 기도입니다(2절).

2절,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고 위정자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당시 초대교회 전체가 로마 제국의 박해의 위협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위정자들을 위하여서 기도하라고 한 것입니다. 로마제국의 박해로 인하여 초대교회 성도들은 생명의 위협과 생계의 곤란을 당하였으며 급기야는 순교까지 하게 되는 고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바울이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한 것은 먼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함으로서 궁극적으로 그 원수들조차도 마음을 돌이켜 구원을 얻도록 하라는 선교적인 목적에 따른 것입니다. 그리고 보다 실질적인 이유로서는 위정자들의 핍박으로 인해 안정된 신앙생활에 지장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위정자들이 올바르든지 아니든지 기도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서 국가의 진로와 사회의 안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가와 사회가 안정되어야만 성도들의 믿음생활과 사회생활도 안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영혼구원을 위한 기도입니다(4-7절).

4-7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면 증거할 것이라.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바울이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그리고 이방인의 스승이 된 목적이 모든 사람의 영혼구원을 위한 것이라고 사명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사단의 속박가운데 있는 우리들을 위해 십자가의 피로 대가를 치르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이것이 속전입니다. 노예가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는 속전을 치러야 했는데 주님이 친히 속전이 되셔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속전을 치르시고 얻은 구원을 가장 소중히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아직도 그 사실을 모르고 죽어가는 많은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아직도 복음을 접하지 못하여 진리를 모른 채 죽어가는 영혼들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10월, 11월에 ‘천명을 그리스도에게로’ 전도축제를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한달은 전도대상자들을 작정하고 기도로 준비하는 달입니다. 기도없이 전도는 될 수 없습니다. 만날만한 영혼을 붙여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전도대상자의 마음의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발걸음을 교회로 인도해주시고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전도할 때 하나님은 아름다운 열매로 응답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생활은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 위정자들을 위한 기도, 영혼구원을 위한 기도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생활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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