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23:1-39 찬송: 493장
제목: 칭찬받는 성도가 됩시다.
목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책망받지 말고 칭찬받는 성도가 되게한다.
성경에는 예수님에게 칭찬을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책망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버나움의 백부장은 중풍병에 걸린 하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 앞에 왔다가 그의 믿음으로 인해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이가 일어남이 없도다”고 세례요한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예수님의 책망을 받은 사람들도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사람들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그들을 향해 심히 책망하시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그 당시의 유대인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바리새’라는 말은 ‘구별하다’ 혹은 ‘분리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신앙의 세속화를 반대하여 정결한 삶을 살기위해 조직되었으나 점차 내면보다는 외면과 형식에 치중하였기 때문에 외식주의의 대명사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서기관은 율법을 연구하고 필사하는 학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지도자들이 예수님에게 큰 책망과 질책을 받습니다. 심지어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고 하셨고 “회칠한 무덤 같다”고 말씀하실 정도였습니다.
당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행사하는 그들이 왜 이렇게 예수님으로부터는 심한질책과 책망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본문에서 세 가지로 살펴보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책망받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1.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기 때문입니다(3절).
3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하고 행치 아니하며”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가르치면서도 행하지는 않았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것처럼 하지만 실제로 행함이 없었고 오히려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고 자기는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행함은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는 행함이었습니다.
말로는 거룩하고 경건한 척 하지만 삶의 모습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말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말로만 믿는 그리스도인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말과 행함이 일치하는 경건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스스로 높이기 때문입니다(5-7절).
5-7절, “저희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여 하나니 곧 그 차는 경문을 넓게하며 옷술을 크게 하고,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바리새인들은 엘리트의식과 세상적 허영에 사로잡혀 어느 곳을 가든지 섬김을 받으려하고 높은 곳을 차지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를 좋아한다는 의미는 세속적인 영광과 종교적인 명예를 차지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들에게 랍비(선생)라 불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자신의 우월성을 인정받기를 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12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스스로 높이는 자는 주님이 낮추시고 반대로 스스로 낮추는 자는 주님이 높이심을 믿고 겸손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섬김을 받으려하기 보다는 섬기려고 세상에 오셨고 자신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줌으로서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스스로 높이기보다 자기를 낮춤으로 하나님이 높여주시는 은혜를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겉과 속이 다르기 때문입니다(27-28절).
27-28절,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회칠한 무덤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기까지 할지모르나 그 속은 뼈와 곰팡이로 인하여 고약한 냄세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십일조는 많이 드리되 그것보다 더 중요한 율법의 근본정신인 의(=공평), 와 인(=사랑)과 신(=신실함)을 버렸습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은 이들을 향해 26절에서 “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 칭찬을 받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예수님으로부터 심한 책망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듯이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책망받는 사람이 아닌 말과 행함이 일치하고, 스스로 자기를 낮추며, 먼저 안을 깨끗이 하여 겉과 속이 같은 칭찬받는 신앙인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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