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막 5:1-43 찬송: 341장
제목: 만남의 역사
목표: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케 한다.
이번 주에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인격이 변해갈 것입니다. 어떤 어린이들은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아름다운 인격체로 변해 가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인생에서 만남이란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람을 잘못만나 인생을 망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을 잘 만나 좋은 방향으로 변화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 아침에 저와 여러분들이 성전에서 하루를 시작하게 된 것도 분명 누군가의 만남을 통해서 변화되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을 만나 변화된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렸던 사람과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 그리고 회당장 야이로라는 사람입니다.
세 사람의 변화를 살펴보면서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면 삶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음을 믿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이런 변화가 있습니다.
1. 자유함을 얻습니다(15절)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예수님이 거라사 지방을 가셨을 때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님 앞에 나왔습니다. 군대 귀신들린 사람이었는데 고랑과 쇠사슬로 묶어도 그것을 깨뜨릴 수 있었기에 아무도 제어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무덤사이에 머물며 돌로 제 몸을 상하게 했습니다. 자기의 뜻이 아니라 귀신의 조정을 받으며 살아가는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2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에게로 들어가 돼지들이 몰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귀신들이 나가자 정신이 온전하여 졌습니다. 귀신의 조정을 받아 자유를 잃었던 사람이 자기 정신을 회복하여 예수님과 함께 있기를 간구했습니다.
오늘날도 자기의지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기신념의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의 노예, 명예의 노예, 쾌락의 노예, 욕심의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정신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자기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누군가의 혹은 어떤 것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오셨습니다. 갖가지 죄의 사슬에 매인 사람들과 육체적 질병과 열등감과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약함이나 잘못된 습관에 눌려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눅 4:18-19절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합니다.
요 8:31-32절에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합니다.
군대 귀신의 노예로 살았던 사람이 자유를 얻었던 것처럼 오늘도 진리되신 주님이 우리를 자유케 하심을 믿고 주님 안에서 참된 해방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평안을 얻습니다(34절).
34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찌어다.”
12년 동안 혈루증 때문에 고생하며 돈까지 다 허비하였지만 병은 점점 심하여져 고통 속에 있던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질병으로 인하여 평안이 사라지고 매일 매일이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내일을 생각하면 걱정뿐이었습니다. 12년 동안 그렇게 살았던 여인이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모진 세월이었겠습니까?
그런데 여인에게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무리 사이에서 예수님의 뒤로 와서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손을 대는 순간 그의 병이 고침 받았습니다. 12년 동안 평안을 잃고 고통 가운데 헤매던 질병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을 향하여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찌어다.” 말씀하십니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들도 여러 가지 삶의 문제로 걱정과 근심으로 평안을 잃고 있지는 않습니까? 매일 매일 그 문제로 염려 가운데 있지는 않습니까? 12년 동안 평안을 잃고 살았던 여인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평안을 회복했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의 삶에도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이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42절).
42절,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 열 두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12살된 딸이 죽어가고 있다며 살려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사회적인 지위도 있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많이 간구했습니다. 예수님이 그 간절함을 보시고 야이로의 집으로 가고 계실 때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회당장 야이로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말씀하십니다.
딸의 병 때문에 왔는데 이미 죽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절망입니다. 상황 끝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초상집에 들러 죽은 어린 딸에게 “달리다굼” 곧 “소녀야 일어나라” 말씀하시니 소녀가 일어나서 걷는 것을 보고 모여 있던 사람들이 크게 놀라고 놀랐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만나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상상할 수 없었던 좋은 일이 생깁니다.
마 19:26에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리 교회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은 아이를 살리신 주님이 개입하시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그럼 주님을 만날 때 어떻게 해야 놀라운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까?
믿음으로 만나야 합니다. 혈루증 앓던 여인이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나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주님을 만났을 때 고침 받았던 것처럼 주님을 온전히 믿어야 합니다. 회당장 야이로가 주님을 만나 발 앞에 엎드려 많이 간구했던 것처럼 겸손히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도 제어할 수 없었던 귀신들린 사람에게 자유를 주시고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통받던 여인에게 평안을 주시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온전히 믿고 겸손히 간절히 기도하여 주님이 주시는 참된 자유와 평안 그리고 기적을 체험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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