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천국을 여러 비유의 말씀으로 설명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지혜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비유를 통해 천국에 관하여 부분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분문에는 7가지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 7가지 비유
1) 씨 뿌리는 자의 비유
2)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
3) 겨자씨 비유
4) 누룩 비유
5) 감추인 보화 비유
6) 값진 진주 비유
7) 그물비유
이 중에서 우리가 잘 아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13:1-23)에 대하여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비유는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서로 다른 반응을 나타내는 네 종류의 사람에 대해 매우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는데 결국 여기서 우리는 복음의 능력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 오히려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구원받는 사람과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구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렸는데 길가, 돌밭, 그리고 가시떨기 위와 좋은 땅에 각각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돌밭에 떨어진 씨는 싹이 나오기는 하지만 뿌리가 없으므로 말라버렸고, 가시떨기 위에 떨어진 씨는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았고,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결실을 맺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씨가 같다는 것입니다. 같은 씨이지만 어떤 밭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열매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씨를 뿌리는 자는 농부인데 하나님 혹은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가진 모든 그리스도인을 가리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씨 뿌리는 사람이나 씨 뿌리는 방법이 아니라 씨가 뿌려지는 밭으로 비유된 사람들의 마음상태입니다.
1. 길가에 떨어진 씨를 새들이 와서 먹어버린다는 것은 공중권세 잡은 자 곧 사단에게 말씀을 빼앗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말씀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결국 사단의 먹이가 되어 멸망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2.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진 씨는 겉은 복음을 받아들이기에 부드러우나 속은 깨어지지 않은 완악한 심성을 가리킵니다. 일시적으로 기뻐하며 주님을 위해 헌신할 것처럼 하다가 조그만 시련과 역경만 닥쳐도 말씀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곧 신앙을 버리고 맙니다.
3. 가시 떨기위에 떨어진다는 것은 복음을 받고 오랜 세월에 걸쳐 신앙생활을 했으나 이 생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고 맙니다.
4. 좋은 땅이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인내로 결실한다는 말은 가시떨기 밭과는 달리 세상의 염려나 재리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가리킵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100배, 60배, 30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좋은 마음 밭을 항상 유지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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