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출 7:1-26 찬송: 513장
제목: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
목표: 사명을 주시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까지 함께 주시는 하나님을 알게한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시지만 꼭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하십니다.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고,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땅을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을 통일하게 하셨고, 세례요한을 통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게 하셨습니다. 12제자들을 통해 유대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고, 바울을 통해 이방인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들을 통해 일하셨는지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부르실 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그 일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순종하기를 꺼려합니다. 그러나 순종할 때 부족함까지도 사용하셔서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본문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감당할 수 없다고 하는 모세를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각자 각자를 부르시고 하나님의 일을 맡겨주셨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순종하면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감당하게 하십니까?
1. 사람을 붙여주십니다(1-2).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2] 내가 네게 명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보내게 할지니라.
모세가 처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핑계거리가 말을 잘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라고 하며 불순종하자 하나님이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며 “네 형 아론이 있지 하니하뇨.”하시며 아론을 붙여주십니다.
‘핑계없는 무덤이 없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 핑계를 찾으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핑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부족해도 하나님이 쓰시겠다 하시면 아멘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핑계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아론을 붙여주시면서 바로에게 갈 때 아론이 대언자가 될 것이라고 하시면서 협력자로 붙여주셨습니다. 내가 못한다고 할 때 하나님은 사람을 붙여서라도 쓰시길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순종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순종할 때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사명을 감당케 하시고 아름답게 사용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감당할 능력을 주십니다(9, 19)
[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명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가져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 것이 뱀이 되리라.
[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하수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위에 펴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에와 나무 그릇에와 돌그릇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80세된 모세는 바로와 싸워 이길 능력이 없습니다. 바로를 피해서 광야로 도망하여 40년동안 양을 치던 힘없는 목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부르셔서 사용하실 때는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보잘것 없는 지팡이를 땅에 던지면 뱀이 되게 하시고, 지팡이로 애굽의 하수를 치면 애굽 온 땅의 물이 피로 변하는 역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지팡이로 홍해를 가르고 반석을 쳐서 물이 나게도 합니다.
고기잡는 어부 베드로를 불러서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삼갈이 사사로 있을 때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명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 삼손은 나귀의 턱뼈로 블레셋 사람 일천명을 죽였습니다. 그들의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세우시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시험도 감당할 만한 시험만 주시고 감당치 못할 경우에는 반드시 피할 길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불러 쓰시고 계십니까? 부족하여 감당할 수 없다고 순종하기를 꺼려하십니까? 하나님이 일감을 주시면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보잘 것 없는 저와 여러분을 불러 쓰실 때는 감당할 수 있는 능력까지 주셔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맡겨주신 일을 감당하면서 힘들어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이 반드시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주심을 믿고 감사함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3. 믿음의 용기를 주십니다(15-16)
[15]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그가 물로 나오리니 너는 하숫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하나님이 사람을 붙여주시고 감당할 능력까지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용기가 없어 바로 앞에 서지 못한다면 사명을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에게 믿음의 용기를 주십니다. 지팡이로 뱀을 만드는 능력을 보였지만, 애굽의 술객들도 뱀을 만들자 마음이 더욱 완강해진 바로 앞에 서서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라고 담대하게 말씀을 선포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공회 앞에 끌려 나갔을 때 공회원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위협하자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사도들이 용기있게 말합니다. 처음부터 이런 용기있는 사람들이었습니까?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서 그들에게 믿음의 용기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용기와 자신이 없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하나님이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의 담력과 용기도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계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족하다고 순종하기를 부담스러워하지는 않습니까?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사람을 붙여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믿음의 용기를 주셔서 감당케 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들에게 주신 사명도 감당할 수 있도록 협력자와 능력과 용기를 주심을 믿고 힘차게 나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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