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성도의 바른 생활

하마사 2006. 9. 28. 21:48
 

본문: 민 31:1-54                            찬송: 212장

제목: 성도의 바른 생활

목표: 성도로서 바른 삶을 살게한다.


오늘 본문은 바알을 섬기도록 유혹하여 하나님의 징계인 염병으로 24,000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게했던 미디안사람들을 전멸시킴으로써, 가나안 정복의 전주곡을 삼은 일과 그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하나님이 미디안에 대해 원수 갚을 것을 모세에게 명령하시자 모세는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기구와 신호나팔을 들려 전쟁에 앞서게 하고 지파당 천명씩 12,000명의 용사를 선발하여 출정케 하여 미디안의 다섯 왕과 물질의 노예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을 타락시켰던 발람을 죽이는 전과를 올리면서도 이스라엘 군사들은 단 한명도 희생되지 않는 대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군사들뿐만 아니라 포로들까지도 7일동안 진밖에 주둔하여 몸과 옷을 깨끗이 할 것과 전리품까지도 물과 불을 지나게 하여 성결케 한 후에 전리품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에서 성도의 바른 생활을 살펴보겠습니다.


1. 순종의 생활(7-8, 31)

7-8절, 『[7]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그 남자를 다 죽였고 [8]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31절,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타락시킨 죄를 물어 미디안을 진멸하라고 모세에게 명령하시자 이스라엘 군대는 단 한명의 군사도 잃지 않고 미디안을 섬멸하고 개선합니다.

그런데 여인들과 아이들을 살려서 포로로 끌고 오자 모세는 화를 내며 사내를 안 여인들과 남자아이들까지 모두 죽일 것을 명령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전쟁에 승리하여 얻은 전리품을 분배하라고 명령하시자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순종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때로는 이치에 맞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스스로 판단하여 불순종하자 모세는 화를 내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할 것을 재 명령하였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어리석게 보이고 이성과 상충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모세와 엘르아살이 하나님의 명령에 철저하게 순종하였듯이 오늘날 우리들도 말씀에 순종하는 바른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2. 성결의 생활(24)

24절, 『너희는 제 칠일에 옷을 빨아서 깨끗케 한 후에 진에 들어올지니라』

 진(陣)밖에 머무르는 마지막 날 곧 제 칠일에 옷을  빠는 것은 의식상 부정함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깨끗한 존재가 되었음을 공식 선언하는 행위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의식(儀式)을 치른 후에야 비로소 정결한 자로 간주되어 이스라엘 진내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전쟁에서 승리하여 돌아오는 천부장과 백부장들에게 7일동안 진 밖에 주둔하면서 몸과 의복을 그리고 장비와 물건들을 물로 씻고 불을 통과하여 깨끗케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부정함으로 얼룩져 살아가길 원하지 않습니다.

성도들이 생활의 현장에서 죄와 더불어 계속적으로 살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성결하기를 원하십니다. 심지어는 포로들과 장비와 물품들까지도 물과 불로 깨끗이 씻고 소독한 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사는 진 안에 들어오도록 하셨듯이 성도 주변의 환경까지 성결케 하시길 원하십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며 성도들의 공동체입니다. 성결하고 거룩한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도 개개인이 성결해야 합니다. 죄로 더러워졌으면 이스라엘 백성이 7일동안 진 밖에서 씻었듯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성결케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나눔의 생활(26-27)

[26]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족장들을 더불어 이 탈취한 사람과 짐승을 계수하고 [27]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싸움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후에 하나님은 전리품을 나누라고 말씀하십니다. 전리품의 절반은 전투에 참여한 사람의 몫이고 나머지 절반은 회중의 몫이었습니다. 또한 참전한 사람의 몫 중에서 1/500은 모두 한꺼번에 취하여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로 드리고 회중의 몫 중에서 1/50은 레위인의 몫으로 나누라고 말씀하십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은 전투에 참가한 사람과 참전하지 않은 회중들에게도 몫을 분배했으며 성막봉사를 하는 레위인들에게도 분배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선민으로서 하나의 공동 운명체임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원리는 이 사건 이후에도 전투자와 비전투자 사이에 적용되었습니다. 이 전쟁은 단지 12,000명의 군사들만 수행한 것이 아니라, 후방에서 그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일반 백성들도 함께 참전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므로 모두가 승리의 몫을 나누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전쟁에서 승리케 하셔서 백성 모두에게 전리품을 나누어주셨듯이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는 모든 성도들도 서로 나누어주는 나눔의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성도의 바른 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순종의 생활, 성결의 생활, 나눔의 생활임을 기억하고 성도답게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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