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336. 행복한 공동체를 꿈꾸며

하마사 2024. 5. 11. 11:51

주심교회는 행복한 사람,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기도로 섬기고 축복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119기도 시간에 공동의 기도제목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해야 합니다. 자기기 행복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없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행복한 가정들로 이루어진 교회가 행복한 교회이고, 행복한 교회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교회에서는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이 있고,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가정의 기초는 부부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부부가 행복해야 합니다. 부부가 행복하지 않으면 자녀와 부모가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부모와 자식 사이, 자녀들 사이가 원만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주심교회는 가정이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온 가족이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믿음의 명문가문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학식이나 명예, 부와 권력으로 유명한 가문도 많지만 믿음이 없다면 잠시간의 행복으로 그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명문가문은 믿음의 대를 이어가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기에 지속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 위에 세워진 가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면서 서로 사랑하며 살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욕심이 있으면 다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있는 곳에는 불행이 싹틉니다. 가정과 교회도 그렇고 어떤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누가 과도한 욕심을 가지면 갈등이 생기고 결국 싸우게 되어 공동체가 파괴됩니다. 욕심을 버리고 조금씩 손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서로 섬길 때 화목하고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잇속을 챙기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삭막하고 불행한 공동체가 됩니다. 다른 사람과 공동체를 위해 조금 양보하고, 손해 보고, 섬기려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고, 그런 사람이 늘어갈수록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알 하나를 낳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뻐기는 암탉 같은 사람이 아니라 송아지를 낳고도 잠잠하고 묵묵히 일하러 가는 암소 같은 사람이 많아야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심가족들이 이런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지체들이 되기를 소원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