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박창숙권사님 가족이 주심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권사님의 사위 박기준 형제가 함께 왔는데, 저와 인사를 나누며 눈물을 글썽거렸습니다. 과거에 노점에서 분식점을 할 때 심방을 가서 격려하고 기도해주었던 추억이 있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예배 후 지나온 이야기를 나누며 감회에 젖어 들었습니다. 지금은 은마아파트 종합상가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튀김아저씨’ 식당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정말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심방을 갔더니 지하매장에 있는 작은 분식집이었습니다. 오후 3시 경이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 주문하고 순번을 기다려 음식을 포장한 후 잠시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옆에 있던 손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소문을 듣고 멀리서 왔다고 했습니다.
소문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방송에서 맛집으로 방영되고 입소문이 나니 쾌적한 시설이 아니어도 손님들이 몰려왔습니다. 부자 동네 사람들이 줄을 지어 기다렸다 음식을 포장해갔습니다. 맛있는 집으로 소문이 나면 위치와 거리가 상관없었습니다.
교회도 좋은 소문이 나야 합니다. 119기도시간에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나쁜 교회를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만 하면 안 되겠지요. 좋은 교회가 되고 또한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저는 주심교회가 암사동과 강동구, 서울지역에서 좋은 교회로 소문이 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좋은 소문이 나려면 자랑해야 합니다. 맛집은 먹어본 사람이 음식이 맛있다고 자랑하듯이 교회도 교인들이 자랑해야 소문이 납니다. 교회를 비판하고 욕하면서 부흥하기를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겠지요.
좋은 소문이 나기 위해서는 담임목사와 사역자들(목자목녀 부목자)을 존경하고 자랑해야 합니다. 예배와 목장모임과 삶공부를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교회임을 자랑해야 합니다. 가정이 행복해지는 교회, 믿음의 명문가문을 세워가는 교회임을 자랑해야 합니다.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교회, 다음세대가 행복하게 믿음생활하는 교회임을 자랑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교회, 기도 응답의 역사가 풍성한 교회임을 자랑해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교회임을 자랑해야 합니다.
주심가족이라면 누구나 지금보다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는 주심교회가 되고, 부흥하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좋은 소문을 내야 합니다. 주심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심교회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좋은 소문을 내는 출처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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