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부터 교회에서 식사를 시작하여 주심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수고하는 친교부장님과 부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식사할 때마다 섬겨주시는 친교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이홀 설거지는 매주 목장별로 돌아가며 담당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든 시작할 때는 번거롭고 걱정이 앞서지만, 막상 시작하면 되어갑니다. 교회에서 식사를 시작했으니 이제 목장모임도 시작하겠습니다. 모이기로 마음을 먹으면 모일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헌신하는 마음만 있으면 협력하는 사람을 붙이시고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가정교회는 목장모임이 꽃입니다. 꽃이 피어야 열매를 맺듯이 목장모임을 통하여 영혼 구원의 열매가 맺힐 수 있습니다. 주심교회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성경적인 가정교회를 추구합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전도해야 합니다. 매주 교회 앞에서 행인들에게 전도하면서 곧바로 열매가 맺히리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언젠가 하나님의 때에 열매를 맺게 하시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전도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면 우리의 수고가 하늘의 상급으로 주어질 것과 전도하는 열심을 보시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혼을 보내주시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전도합니다. 그런데 효과적인 전도는 관계를 통한 전도입니다. 관계성을 가진 사람이 전도할 때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 전도는 목장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목장모임이 활성화되고 행복한 모임이 되면 vip를 품고 기도하고, 목장에 초청하여 교회로 인도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결국 가정교회에서 목장모임이 되지 않으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목장모임을 시작합니다. 시간상의 이유, 거리상의 이유, 장소의 이유 등으로 목장모임을 주저하면 영원히 모일 수 없습니다. 목장모임이 행복하면 시간과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모임장소가 부담스럽다면 담임목사 가정을 오픈하겠습니다. 목장모임을 하겠다면 언제든지 개방하겠습니다. 그리고 담임목사 가정에서 목장별로 돌아가며 시범목장을 하겠습니다. 이참에 제 가족이 사는 모습도 보면서 서로 주심가족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매주 목장모임이 활성화되어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행복한 분가하는 목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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