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23. 삶공부를 시작합니다.

하마사 2022. 3. 13. 12:24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삶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방역지침도 위드코로나로 바뀌기에 일상을 회복하고 신앙생활도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모임을 못 하니 주일예배만 드리고 도망치듯 헤어지곤 했습니다. 저도 남자분들과 악수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주먹인사를 하기도하고, 엉거주춤한 채로 대하기도 했습니다. 로비에 마실 차와 간식이 준비되어 있으나 권하는 것도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이런 세상을 살았습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더구나 교회에서는 코로나에 더 잘 감염되는 듯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 신앙 생활하기에 어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제 주변에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많이 생겼습니다. 주심가족들 중에도 가족이 감염되어 주일예배 출석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여럿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누구나 감염될 수 있고, 누구에게 감염되었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별수 없이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주심교회도 3월 마지막 주일인 27일부터 삶공부를 개강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생명의 삶공부(배용우)는 계속했으나 이제 다시 감사의 삶(손병하), 기도의 삶(온주선), 변화의 삶(김동수), 회복의 삶(윤진숙)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미 수강했던 분들도 강사들이 바뀌니 다시 수강하시기 바랍니다. 주심가족 모두가 한 과정씩은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삶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고 믿음 안에서 교제를 이어갈 수 있는 삶공부가 될 것입니다.

    주심교회가 삶공부를 하는 이유는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듯이 믿음과 인격이 성숙한 칭송받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과 더불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인격이 성숙해야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믿음이 좋은데, 인격이 성숙하지 못하여 욕을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칭송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전도의 문도 열릴 수 있습니다. 삶공부를 다시 시작할 때 모두가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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