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은 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일입니다.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중심제라 대통령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한데,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므로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대통령을 잘 선출해야 나라가 번영하고 국민이 평화롭게 살 수 있으며 교회도 성경의 가치를 지키며 신앙생활 할 수 있습니다.
주심교회는 119기도회를 통해 매일 저녁 아홉 시, 아홉 가지 공동의 기도제목을 위해서 기도로 섬기고 축복합니다. 세계복음화, 나라와 민족, 평화적인 복음의 통일, 코로나바이러스의 소멸, 한국교회, 주심교회 비전, 예배, 담임목사와 사역자들,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러시아가 침공하여 발생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치고 세계에 평화가 도래하도록,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지속하여 기도하면서 위정자들을 위해 특히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나라를 사랑해야 합니다. 한국 기독교 초창기에 많은 선각자가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고당 조만식, 남강 이승훈, 월남 이상재, 이승만, 유관순, 김마리아 등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이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늘 기도하고 헌신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1919년 3.1운동의 주동자로 분류되어 일제검찰에 송치된 기독교인은 총 3,065명으로 종교가 있다고 밝힌 피검자 가운데 51.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여성 피검자의 65.4%가 기독교인이었으며 종교가 있는 여성 피검자 중 95.1%가 기독 여성이었습니다.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기독교인이 16명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독교가 3.1운동의 핵심이었음을 실증합니다. 당시 한국 인구의 1.3~1.5%에 불과한 기독교인이 이런 엄청난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6.25 전쟁 때도 많은 기독교인이 학살을 당했습니다. 북한군이 퇴각할 때 종교인 1,145명을 학살했는데 그중 기독교인이 1,026명, 천주교인이 119명이었습니다. 기독교는 유물론을 주장하며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를 반대했기에 기독교를 불순세력으로 규정하고 탄압했습니다. 이렇듯 역사적으로 그리스도인은 애국자였으며 나라가 어려울 때 기도하며 행동했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한다면 이번 대통령 선거를 위해 기도하며 투표해야 합니다. 기도하며 행사한 소중한 한 표가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하고 지혜롭고, 나라와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시킬 수 있는, 공평과 정의로 국정을 운영하고 인격적으로 도덕적으로도 훌륭한 지도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도록 기도하면서 투표할 것입니다. 주심가족들도 기도하며 꼭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나라를 위한 일인 동시에 교회를 위한 일이고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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