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07. 이런 교회를 꿈꾸며

하마사 2021. 11. 20. 09:23

    주심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성경적인 가정교회, ‘행복한 사람,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교회, 파이브 비전을 성취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편하게 올 수 있는 교회, 처음 와도 서먹서먹하거나 어색하지 않은 교회, 한 번 오면 계속 머물고 싶은 교회, 초신자들이 최고의 VIP로 섬김받는 교회, VIP 중심으로 생각하고 운영되는 교회, 텃세가 없는 교회,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품어주는 교회,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속시원하게 드러내고 치유하는 교회, 기도로 섬기고 축복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를 잘하는 사람이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좋으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을 성숙한 신앙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모두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자신의 단점은 가리고 다른 사람의 단점만 부각하면 관계가 깨어지고 상처를 주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7:3)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그리고 사람에게도 칭찬받는 믿음과 인격이 성숙한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칭송받는 주심가족이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교회에서 관계성을 훈련해야 합니다. 목장이 훈련장입니다. 마음이 맞지 않은 사람들과도 함께 모여 서로를 품어주고 다듬어주는 목장이 되어야 합니다. 모나고 상처가 난 사람을 감싸주는 훈련장소입니다. 감추고 숨기면 관계가 돈독해질 수 없습니다. 아픔과 고통을 나누고 끝까지 들어주고 지지해 주는 목장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가르치고 훈계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함께 울고 웃어줄 수 있는 목장이 행복한 목장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보여주고 어떤 말을 해도 뒤끝이 남지 않는 그런 목장과 교회가 될 때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위드코로나가 되어 그동안 멈추었던 목장모임을 시작해야 합니다. 조만간 저희 가정에서 목장별로 목장식구들을 초대하여 목장모임을 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사는 모습도 보여주고 함께 식사하며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주심가족 모두가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식구처럼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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