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82. 안수집사·권사 취임식과 임직식

하마사 2021. 5. 29. 15:17

    2020223, 공동의회에서 안수집사, 권사가 선출된 후 그다음 주일인 31일부터 코로나 사태로 대면예배가 금지되어 영상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임직받는 7명은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작년 513일부터 피택자교육을 시작하였으나 임직식을 할 수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1년이 지나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취임하는 안수집사, 권사님들은 지난 37일 취임투표를 위한 공동의회에서 97.3%의 찬성을 얻어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취임식과 임직식에 대하여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는 듯하여 알려드립니다. 교회의 직분에는 항존직이 있고 임시직이 있습니다. 항존직은 한번 임직받으면 평생 그 직분을 유지하는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와 같은 직분입니다. 임시직은 교회에서 매년 임명하는 전도사와 서리집사로서 시무기간은 전도사는 재임 기간이며 서리집사는 1년 직입니다. 항존직은 임직받은 교회에서 평생을 섬기라는 의미로 직분을 주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교회를 옮겼을 때 그 교회에서 시무하고자 하면 공동의회에서 투표를 거쳐 해당 교회를 시무하는 안수집사, 권사가 될 수 있습니다. 안수는 임직받을 때 이미 받았기에 다시 안수하지 않고 서약만을 통해 취임합니다. 즉 취임식은 다른 교회에서 임직받은 안수집사나 권사님들이 주심교회로 옮겼을 때 그분들을 주심교회에서 시무하는 안수집사, 권사로 세우는 행사입니다. 취임식을 하지 않으면 협동안수집사, 협동권사 혹은 증경안수집사, 증경권사로 불리게 됩니다.

    임직식은 새로운 항존직자를 세우는 행사입니다. 항존직자는 공동의회에서 투표를 거쳐 참석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 선출되는데, 이번에 임직받는 7명은 공동의회에서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임직식에서 안수를 받고 세워지기 때문에 안수집사, 권사가 되는 것입니다.

    7명의 임직자들은 주심교회에서 최초로 임직받는 영광을 얻은 분들로서 솔로몬 성전의 야긴과 보아스와 같이 주심교회를 떠받치는 기둥의 역할을 감당하리라 믿습니다. 주심가족 모두가 축하와 함께 기도와 격려로 축복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이번에 취임하고 임직받는 안수집사님과 권사님들이 아론과 훌과 여호수아, 브살렐과 오홀리압,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누가와 두기고와 디모데, 뵈뵈와 루디아, 가이오와 데메드리오와 같은 목회의 동역자들과 협력자들이 될 줄 믿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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