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성경 필사를 했습니다. 자신의 필체로 성경을 기록하여 주심교회 역사에 남는 일을 했습니다. 주심교회가 세상에 존재하는 동안 주심 필사성경은 기록자들과 함께 후대에 역사로 전해질 것입니다. 오래 보관하도록 표지를 가죽 제본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필사자들은 큰일을 했습니다. 성경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다고 했습니다(계 3:5, 20:12, 20:15, 21:27).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만이 천국에 들어간다고 했듯이 자신의 이름이 어디에 기록되느냐는 중요합니다. 주심 필사성경에 기록된 이름들은 주심교회 역사에 남는 영광스러운 이름들이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성경을 통독하려 합니다. 평생을 믿음 생활하면서 성경 한 번 읽지 않고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헌법이 모든 법의 기준이 되듯이 성경은 믿음 생활의 기준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것이고, 성경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입니다. 성경을 기초로 믿음 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성경을 가까이하는 사람이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입니다. 사이가 좋은 사람은 서로 가까이하려 하듯이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를 원하면 성경을 사랑해야 합니다.
성경은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으로 총 66권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세 장, 주일에 다섯 장을 읽으면 1년에 한 번 통독할 수 있고, 하루에 여섯 장, 주일에 열 장 읽으면 두 번 통독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보여도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을 가진 분들은 다양한 앱을 통해서도 들으면서 통독할 수 있습니다. CBS 성경통독, 갓피플 성경통독, 1년 10번 듣기 등 다양한 앱(응용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읽기가 불편한 분들은 성경을 들으면서도 가까이할 수 있습니다. 성경통독을 하려면 방법이 있지만, 안 읽으려면 어떤 좋은 것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먼저 작정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연초에 결단하고 시작하면 할 수 있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교회에 성경읽기표를 비치하였습니다. 카톡방에 파일(pdf)을 올렸으니 인쇄하여 사용해도 됩니다. 성경읽기표에 표시하면서 읽으면 성취하는 보람을 느끼며 통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읽고 있는 분들은 읽고 있는 부분부터 읽으면서 표시하면 됩니다. 또한, 읽으면서 은혜가 되는 구절이나 깨달은 말씀은 주심카톡방에 간단히 올려주시면 서로에게 도전과 격려가 되고 은혜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처음 읽는 분들은 신약성경부터 읽는 것이 좋습니다. 신약성경은 비교적 분량이 작아서 읽기 편하고 표시하는 재미에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 통독을 마치면 구약성경에도 도전할 의지와 자신감이 생깁니다. 2021년 새해에 코로나바이러스로 멀어진 하나님을 성경통독으로 가까이하는 주심가족이 되시기를 바라고 축복합니다.
'주심교회 > 목회자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4. 청소하는 목장 식구들께 감사 (0) | 2021.01.23 |
---|---|
167. 몰랐던 감사 (0) | 2021.01.16 |
161.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 2021.01.02 |
160. 좋은 소문나는 교회 (0) | 2020.12.11 |
159. 참된 예배자가 됩시다. (0) | 2020.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