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45. '119기도' 합시다.

하마사 2020. 8. 28. 11:49

    119는 긴급전화번호입니다. 화재예방과 진압활동, 구조와 구급활동을 하는 안전센터와 연결해주는 응급전화번호입니다. 평소에는 필요치 않으나 응급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연락해야 할 곳입니다.

    요즘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가 응급상황과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점점 확산하고 있으며, 그 여파로 한국교회는 819일부터 대면 예배가 금지되고 온라인예배를 드리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성경의 가치를 훼손하는 차별금지법안이 국회 상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일부 찬성하는 사람과 단체도 있습니다. 저는 분명히 차별금지법 통과를 반대합니다. 동성애 반대와 비판을 처벌하는 동성애 독재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가치를 존중하는 크리스천이라면 당연히 반대해야 합니다. 이것은 정치적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성경의 가치, 기독교의 가치를 지키느냐의 문제입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많은 목회자와 법조인들, 성도들이 유튜브나 SNS를 통해 반대하고 집회나 일인시위에 동참하기도 합니다. 우리도 함께 성경에 반하는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행동에 동참해야 합니다. 저는 지혜와 용기가 부족하여 앞장서지는 못하지만 협력하는 일에는 적극적입니다.

    나라와 한국교회의 위기 앞에 우리가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기도입니다. 새벽기도 시간에 기도하다가 하나님이  ‘119기도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하셨습니다. 기도하며 구체화 시켰습니다. ‘하루 한 번, 9시에 9분 동안, 아홉 가지 기도제목을 위해서 기도하자’. 는 의미입니다. 오전 9시나 저녁 9시든 좋습니다. 9가지 기도제목을 1분간 기도하면 9분이 됩니다. 아홉 가지 기도제목은 주심교회가 그동안 해오던 기도제목과 비슷합니다. 세계복음화 나라와 민족 평화적인 복음의 통일 코로나바이러스 소멸 한국교회-차별금지법 반대 주심교회 예배회복 담임목사와 사역자들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주심교회가 계속해서 기도할 제목입니다. 나라와 민족과 한국교회, 주심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 그때마다 가장 중요한 문제 한 가지씩을 놓고 기도할 예정입니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하며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오늘부터 ‘119기도를 시작합시다. 주심교회에서 시작된 ‘119기도가 세계복음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살리는 역사의 출발점이 된다는 믿음과 희망으로 우리가 먼저 기도로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