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34. 주일예배 목장별 특송

하마사 2020. 6. 13. 00:27

    매월 첫 주일에 목장별로 특송을 하니 너무나 좋습니다. 5, 한나목장을 시작으로 지난 주일에는 바나바목장이 특송을 했습니다.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습니다. 마치 목원들이 가족처럼 느껴졌습니다. 주심교회를 개척할 때 가족과 같은 교회를 꿈꾸었는데, 목원들의 찬양 속에서 그런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목장모임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습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가정교회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목장모임을 못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비록 대면하는 목장모임은 못해도 서로를 위한 기도와 사랑의 교제는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20)은 교회 대청소를 합니다. 비전홀이 시설공사가 마무리되었고, 집기 비품이 들어오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장별로 한 명 이상 참석하여 청소하는 일에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장모임을 하지 못해도 목장별 봉사는 계속해야 합니다. 매주 순번을 따라 목장별로 청소하고, 자기 목장을 위해 기도하는 수요기도회에도 참석 바랍니다. 교회에서 식사 하지 않을 동안 설거지 봉사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담임목사의 다섯 가지 목회방향이 있습니다. 생명목회, 신행목회, 전인목회, 섬김목회, 세움목회 입니다. 그중에 섬김목회는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는 목회입니다. 주심교회가 섬기면서 기쁨을 누리는 공동체’(섬기누 공동체)가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목장이 섬기누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목장별로 특송하고 봉사하는 것도 그런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방안입니다. 목장별 특송 순서는 이렇습니다. 75(바울목장), 82(인도네시아목장), 96(터키목장), 104(올리브목장), 118(이삭목장), 126(사다리목장) 입니다. 목장 식구들이 목자를 도와 협력해주기 바랍니다. 함께 찬양할 목원들이 없어도 목자목녀(부목자) 둘이 찬양해주기 바랍니다. 목장별로 특송할 때 찬양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가 은혜받는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