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32. 비전홀 공사를 시작하며

하마사 2020. 5. 30. 09:19

지난 520, ES빌딩 302호를 계약한 이후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름을 다음 세대들의 감각에 맞게 비전홀이라 지었습니다. 주심교회는 한 세대만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세대가 이어지는 교회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비전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기를 소원해서입니다. 비전이란 소망이나 이상’, ‘전망이란 뜻입니다.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의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가는 공간이 되고, 주심 가족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공유하며 행복하게 교제하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관리부장 최원석 집사님이 일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527, 전기공사를 시작했고, 29, 칸막이와 바닥 전기판넬 작업을 했습니다. 이후에 창문 새시, 도배, 수납장, 전등 공사 등이 남았습니다. 관리부장님이 작업을 꼼꼼히 챙기며 감독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임차료를 내지만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사를 지켜보며 하나님과 주심 가족들에게 감사했습니다. 한편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어야 할 시기에 더 늘리게 되어 염려도 되지만, 하나님이 시작하셨으니 하나님이 책임지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때는 감당할 수 있는 능력까지 주시기 때문입니다. 직분을 주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족하고 자격 미달이라 생각하나 하나님은 고치고 다듬어서 쓰시는 분입니다. 저도 목사가 되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미적거렸으나 하나님은 다듬어서 주심교회 담임목사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부족해도 순종하면 하나님이 만들어가십니다. 이처럼 비전홀도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비전홀에서 다음 세대들의 찬양, 기도, 웃음소리가 넘쳐나기를 소원합니다. 그들이 마음껏 활동하며 아름다운 신앙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삽니다. 어린 시절 교회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간직한 사람은 설령 교회와 멀어졌다가도 다시 돌아옵니다. 다음 세대에게 이런 추억을 만들어주는 주심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주심 가족들 모두가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이 되리라 믿습니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관리부장님과 일하는 분들을 위해 기도로 협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비전홀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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