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요한계시록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

하마사 2020. 2. 27. 08:53

새벽기도시간에 요한계시록을 강해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어려운 성경으로만 생각되어 대하기를 꺼려했다.

목사지만 좋아하는 성경이 있고 부담스럽고 어려운 성경이 있다.

요한계시록이 그중에 하나이다.

새벽기도 시간에는 성경 한장씩 읽고 짧게 설교하고 기도하는 순서로 진행하므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건너뛸수가 없다.

요즘에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며 재미있다.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고 장차 되어질 일들을 예상하게 되어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이 불안과 염려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

큰 교회들은 주일예배마저 폐하고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는 현실이다.

새벽기도회와 수요기도회를 드리지 않고 교회 모임들도 하지 않는다.

이러다가 한국교회가 교회에서 예배드리지 않고 집에서 모니터 앞에 앉아서 예배드리는 날이 오겠다는 불안이 엄습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예배문화도 바꾸고 있다.

예배는 어디에나 드릴 수 있지만 편한 것을 추구하다보면 나약한 신앙인으로 변할 수 밖에 없다.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고 말씀으로 교제하며 신앙이 성장하는데, 개인화 되면 흩어진 장작불이 꺼져가듯 점점 믿음이 소멸되어가게 된다.

사이비집단 신천지가 평소에도 교회를 허물더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더욱 교회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일반인들은 신천지를 교회로 생각하여 건강한 교회들마저 도매금으로 비난한다.

이단 신천지를 만든 이만희 교주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 분명하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기이익을 위한 이용대상으로 취급한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주님의 몸인 교회를 허물고 훼파하는 가장 악한 짓을 하고 있으니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쌓고 있다.

자기가 하나님이며 이 땅에서 영생한다고 하니 회개하지 않으면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하셨으니 기록된 예언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되리라 믿는다.

종말이 가까울수록 말세의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의 이장림 무리가 교회와 사회를 어지럽혔던 다미선교회와 같은 이단은 잘못이지만, 주님의 재림을 늘 준비하고 말세를 지혜롭게 살아가는 종말론적인 삶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