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주일부터 11주 과정으로 감사의 삶 공부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생명의 삶, 기도의 삶, 변화의 삶을 공부했습니다. 가정교회는 세 축과 네 기둥을 강조합니다. 세 축은 주일연합예배, 목장모임, 삶공부입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가 되려면 세 축이 잘 세워져야 합니다. 그중에 삶공부는 성숙한 신앙과 인격을 갖춘 그리스도인으로 세우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성경공부는 성경을 공부하는 것에 치중하지만 삶공부는 성경을 공부하여 삶이 변화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성경을 공부하면 성경의 지식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삶으로 연결되지 않는 성경 지식은 경건의 모양은 있을지라도 경건의 능력은 없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신앙과 인격이 성숙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믿음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으나 가족과 친척, 친구, 이웃, 직장동료나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생명의 삶은 성경의 기초를 배우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의 확신을 얻게 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삶은 기도의 용사로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세계복음화, 나라와 민족, 평화적인 복음의 통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주심교회와 주심가족들, 이웃을 위해 기도로 섬기는 사명을 감당케 합니다. 변화의 삶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 말과 행동이 성숙하게 변화되도록 훈련하는 과정입니다. 감사의 삶 공부는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 행복한 삶을 살게 합니다. 원망과 불평이 아닌 감사의 습관을 키워 감사를 생활화하도록 합니다.
저는 매일 감사노트를 쓰고 있습니다. 2008년 9월 26일부터 시작하여 어제까지 4,033일, 약 11년 넘게 써왔습니다. 시작할 때는 이렇게 지속할지 몰랐는데, 하루씩 쓰다 보니 오늘까지 이어왔습니다. 감사할 수 없는 날도 많았지만 그래도 감사하려고 노력해온 삶의 흔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감사의 삶은 감사를 훈련합니다. 작은 감사를 찾아서 감사하면 일상이 감사가 됩니다. 주심교회 파이브 비전 중에 다섯 번째가 ‘주시는 대로 감사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감사의 삶을 공부하여 감사로 행복을 일구는 주심가족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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