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117. 일꾼을 세우는 기쁨

하마사 2020. 2. 14. 17:41

다음 주일(2/23)에는 주심교회가 개척되고 처음으로 집사와 권사를 세우는 임직자 선출을 합니다. 담임목사인 저는 너무나 감사하고 기쁩니다. 개척할 때 어떤 분들이 함께 동역할까? 걱정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지금처럼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저는 새벽마다 하나님께 필요한 일꾼들을 세워주시고 보내 달라고 기도합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같은 부부, 누가, 두기고, 디모데, 뵈뵈, 루디아와 같은 협력자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들으시고 이번에 좋은 꾼들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목자목녀 모임에서 집사 3(이선광, 김동수, 최원석), 권사 5(주은자, 심지수, 김정희, 권혁순, 김인심)을 추천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우고자 하시는 일꾼들이라 믿습니다. 이분들은 주심교회와 함께 한 저의 동역자들입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요즘은 특히 개척교회에서 믿음생활 하려 하지 않는데, 처음부터 동참하여 헌신한 분들로 제 목회 여정에 너무나 소중한 분들입니다. 지금의 모든 주심가족들이 그렇습니다. 저는 관계를 소중히 하는 사람이기에 믿음으로 영원까지 함께 할 주심가족들로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을 때 부족한 마음이 듭니다. 두렵고 떨리지만 겸손하게 기도하며 감당할 때 힘과 지혜와 환경을 주십니다. 부족한 저도 목사의 직분을 감당하면서 스스로 대견하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고전 1:27).

이번에 임직자로 선출되면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기존의 집사, 권사님들처럼 훌륭한 일꾼들로 세워질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훈련을 통해 좋은 일꾼으로 자라듯이 주심교회를 든든히 세워갈 귀한 동역자들이 되리라 믿습니다.

주심가족들에게 당부합니다. 투표할 때 8명 후보자 모두에게 만장일치로 찬성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일꾼을 세우는 기쁨의 축제가 되도록 협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