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 주일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심교회를 개척하며’라는 목회자 칼럼을 처음 쓰기 시작하여 오늘로 110회가 되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부족해도 일단 시작하면 되어가는 것을 깨닫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도할 때마다 좋은 사람 만나는 복을 달라고 했더니 하나님은 주심가족들을 만나게 하셨고, 많은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23일부터 시작된 세겹줄기도회를 통해 기도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감사합니다.
금년에는 목장과 기도하는 교회를 위해 열정을 쏟았습니다. 그 결과 여덟 개의 목장이 세워지고 목자 목녀(부목자)들이 주님의 심장으로 목원들을 사랑하고 섬기고 있으며, 주심기도팀이 기도로 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작은 아쉬움도 있습니다. 중고등부와 청년부가 미약하고 젊은 부부들이 활기차게 믿음 생활하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와 노력을 배가해야겠습니다. 또한 바른 예배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예배 전에 기도하며 정숙하게 예배를 준비하기보다 서로 잡담하며 전도사님이 찬양 인도할 때 적극 동참하지 않는 모습이 있습니다. 몇 가지 당부말씀 드립니다. 예배시간에 커피나 음료를 들고 오지 말고, 앞자리부터 착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 중에 자리를 옮기거나 이동하면 예배분위기가 산만해지고 설교자도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예배에 방해가 되는 언행은 예배자들에게 영적인 손해를 끼치는 행동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예배부장과 예배위원들의 말씀에 순종하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주심교회 예배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성령충만한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위해 주심가족 모두가 참된 예배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목자목녀(부목자), 부서장들과 모든 주심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가 기다리고 있음을 기대합시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하늘 복, 땅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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