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73. 최고의 섬김

하마사 2019. 4. 12. 20:16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왜 예수님이 죽으셨습니까? 생명으로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그 섬김의 최고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자기 생명을 버리고 죄인들의 생명을 살리시는 최고의 섬김을 실천하셨습니다.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을 섬기는 것이 세상의 섬김입니다. 학생이 선생을 섬기고, 직원이 사장을 섬기고, 후배가 선배를 섬기고, 힘없는 사람이 힘 있는 사람을 섬기는 섬김입니다. 주님의 섬김은 반대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셔서 죄인인 사람을 섬기셨습니다. 스승인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주님을 닮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역시 주님처럼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주심교회 역시 주님의 마음을 닮아야 합니다.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 가정, 일터,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주심교회에서 가장 높임 받아야 할 사람은 VIP(새가족)입니다. 다음으로 가장 잘 섬기는 사람입니다. 섬기는 사람이 대접받고 높임 받아야 합니다. 목사는 기도와 말씀으로 주심가족들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목자 목녀들은 목원들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부서장들 역시 부서원들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주심교회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부서가 친교부입니다. 토요일에 주일식사 준비를 하고 주일에 조이홀에서 땀을 흘리며 음식을 장만하여 주심가족들을 섬깁니다. 친교부장님과 부원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일에 목장별로 설거지하는 목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남자들이 설거지 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봉사하고 섬기는 분들이 예수님처럼 하늘나라에서 가장 높임 받을 것입니다. 영원한 천국에서 높임 받는 사람이 진짜 높은 사람입니다. 섬김 받기보다 섬기는 주심가족들이 되어 더욱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