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누수

하마사 2018. 7. 11. 14:12

교회 화장실 계단 입구에서 물이 샌다.

작은 틈에서 새어나와 복도와 예배실까지 스며든다.

처음에는 작은 물방울이 있기에 정수기에서 물을 흘렸는줄 알았다.

가끔씩 그런 현상이 보이더니 최근에는 누수문제가 심각해졌다.

걸레를 놓고 스며드는 물을 수시로 짜야한다.

심할 때는 여러 개의 수건과 카페트를 깔아놓고 물의 번짐을 막았다.

건물주에게 연락을 했고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누수공사 담당자들이 원인을 찾지 못해 공사시간이 지체되고 있다.

불편하다.

어디서부터 물이 나오는지를 알 수 없으니 난감하다.

원인을 알아야 수리가 가능한데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물이 새지 않는다.

감사하다.

물이 새지 않을 때는 몰랐던 감사제목 한가지를 추가한다.

계속 누수가 되지 말아야 할텐데.

신경쓸 일도 많은데...

이런 일은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건물주가 조치를 취하겠지만, 만약 화장실 공사를 해야한다면 여러가지 번거로운 문제가 생긴다.

교인들 출입에도 지장이 생기고 예배에 많은 방해가 되니.

공사를 하지 않고 누수문제가 해결되기를 소원한다.

죄도 누수와 같다.

예수님을 믿으면 죄의 문제를 해결받듯이 누수문제도 해결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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