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파리가 생겨 전기모기채가 바쁘다.
큰 파리가 어디서 생겼는지 원인을 모르겠다.
문을 열어놓았지만 방충망을 설치했으니 밖에서 들어올수는 없고, 안에서 저절로 파리가 생길 수는 없은텐데 말이다.
왜 갑자기 많은 파리가 생겼을까?
그것도 덩치가 큰 놈들이다.
일명 똥파리.
전기채로 잡아도 기절도 않는다.
힘이 좋은 놈들이다.
파리채를 들고 다니면 자취를 감추었다가 조용하면 나타나는 것을 보면 나름 머리가 있는가보다.
오늘 여러 마리를 잡았다.
예배실에 날아다니면 예배드릴 때 산만할테니 오늘 퇴치작전을 마무리해야겠다.
그런데 도대체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이해가 안된다.
교회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 때 한 두마리는 들어올 수 있어도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들어오지는 않을텐데.
예배실 파리는 은혜받고 조용하면 좋으련만^^
하지만 파리가 은혜받는다고 그 행세를 안하랴.
파리와 다른 사람은 은혜받고 변화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설교준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