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미세먼지

하마사 2018. 3. 26. 18:24

미세먼지가 자욱하다.

마치 안개처럼.

목이 컬컬하고 코가 개운하지 않다.

세계가 하나임을 실감한다.

우리가 아무리 청정나라를 외쳐도 중국에서 황사가 불면 헛수고가 되고 만다.

모두가 잘살고 행복해야 하는데.

나만 잘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이웃과의 관계도 그렇다.

이웃이 잘 되는 것이 곧 내가 잘되는 것이다.

이웃교회가 잘 되어야 내 교회도 잘 될 수 있다.

한데 교회도 경쟁구도가 되었다.

이웃교회가 잘 되면 자기 교인을 빼앗긴다고 생각하여 손해보는 듯 하다.

한국교회는 수평이동으로 버티는 추세다.

비신자를 전도하여 교회가 성장하기 보다 교회를 옮기는 비율이 높다.

진정한 교회성장이 아니다.

이런 등식이라면 성장하는 교회만큼 작아지는 교회가 있기 마련이다.

영혼 구원하여 성장할 때 한국교회가 부흥할텐데.

요즘 전도하기가 어렵다.

교회 이미지가 실추하여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다시 교회가 희망임을 깨닫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인간의 심성이 피폐해질 수록 영혼의 문제가 부각될 것이다.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기면 하나님을 찾게 된다.

나라는 부강하고 물질은 풍요롭지만 삶은 고단해지고 있다.

돈으로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있기 마련이다.

미세먼지가 생활을 제한하듯이 물질문화가 우리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돈으로 미세먼지를 막을 수 없듯이 죄악된 문화가 정신에 스며들어 인간을 불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영혼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영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고난주간 말씀과 기도로 영혼을 정화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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