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엄청 춥다.
새벽기도를 하고 섬김실에서 라디에이터를 가까이 하면서 추위를 이긴다.
겨울 같다.
아무리 추워도 지금은 이길 수 있다.
옷이 얼마나 좋은지 두텁게 입으면 된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그 추운 겨울에 손이 부르터서 피가 나기도 했다.
철사로 스케이트를 만들어 논바닥에서 얼음을 지치며 놀았다.
그 손으로 딱지치기, 구슬치기, 자치기, 비석치기 등을 하며 온 동네를 싸돌아다녔던 개구장이 시절이었다.
저녁이면 초가집 밑에 숨어자는 참새를 잡으로 다니기도 했다.
논두렁에 불을 피우고 옹기종기 모여 손을 쬐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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