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9. 새해소망

하마사 2018. 1. 6. 13:08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람들은 새해 첫 번째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해돋이 명소를 찾아갑니다. 저도 언젠가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천둥산을 올라 해돋이를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어두운 산길을 올라 정상에서 맞이하는 해돋이 광경은 가슴이 활짝 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전날과 같은 해이지만 달라진 마음과 기대감으로 대하는 해가 뭔가 달라 보였습니다.

   주심교회는 금년에 처음으로 송구영신예배를 드렸습니다. 개척하고 첫 번째 드리는 신년축복예배였습니다. 새해에 하나님의 축복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성찬식과 안수기도를 했습니다.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의 은혜를 되새기고 기도카드에 기록한 기도제목의 응답을 위해 안수기도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카드에 많은 새해소망이 담겨있었습니다. 가족 건강과 화목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의 구원과 믿음성장을 위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자녀들과 손주들을 위한 기도, 결혼배우자와 잉태의 복을 위해 기도하는 가정들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성령충만을 위해서, 사업번창과 직장생활 감당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남편의 금주를 위한 기도도 있었습니다. 새 학기를 맞이하며 친구들과의 좋은 만남을 소원하는 학생의 기도도 있었습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기도와 시험합격을 원하는 기도, 친구를 위한 중보기도, 전도하는 일터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 선교사업에 쓰임 받는 사업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 주심교회가 부흥하여 3부예배드리기를 원하는 기도도 있었습니다.

   새해에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기도제목들을 보면서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안수기도할 때 땀을 닦으며 기도할 정도였습니다. 새해에 이런 소망들이 응답되기를 기도합니다. 신년축복예배 기도카드를 가지고 새해소망이 성취되도록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새해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듬뿍 누리는 주심가족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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