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3. 주시는 대로 감사합니다.

하마사 2017. 11. 10. 17:13

    주심교회를 개척하고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한결같이 하는 말이 개척이 얼마나 힘드냐는 인사를 합니다. 살이 많이 빠졌다며 안타까워하며 애처롭다는 분도 있습니다. 개척교회를 하느라 힘들다고 생각하셔서 더욱 그렇게 보이는가 봅니다.

    실제로 저희 부부 몸무게가 많이 줄었습니다. 개척을 결심하고 한끼씩 금식했는데 자연스럽게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돈 들이며 다이어트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희는 양식도 절약하고 하나님께 마음도 드릴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감사한 일들이 더 많습니다. 주심교회를 개척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주심교회 파이브 비전 중에 주시는 대로 감사하는 교회를 꿈꾸며 기도해왔습니다. 하나님은 감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라면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주심교회는 주님의 심장이라는 뜻과 함께 주님이 주신 교회라는 뜻도 있습니다. 주님이 주신 교회이니 주님이 주인 되시는 교회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주심교회는 주님이 주시는 대로 감사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교인들을 모이게 하는 교회성장이 목표가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여 성숙한 제자로 살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믿다가 실족한 사람들이 복음으로 변화되어 행복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는 것이 주심교회의 비전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대로 감사하며 서두르지 않고 비전을 이루어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주심교회에 많은 것을 주셨고 계속 주시고 계십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많이 감사할 이유를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개척교회가 힘들다고 하지만 그래도 주시는 대로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돕고 계시고 저를 아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축복해주십니다. 새벽마다 기도하는 부모님과 천국에 갈 때까지 주심교회와 저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친구들은 너는 잘 할거야라고 격려해줍니다. 힘이 됩니다.

    흔히 말하는 목회 성공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감사하겠습니다. 영혼 구원하여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기면서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는 행복한 주심교회가 되는 것이 제가 꿈꾸는 목회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