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 행복한 주심교회를 꿈꾸며

하마사 2017. 11. 2. 13:29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주일에 주심교회 개척예배를 드렸습니다. 뜻 깊은 날에 주심교회가 탄생했습니다. 500년전 10 31,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켜 개혁교회가 탄생했듯이 주심교회도 개혁의 정신으로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종교개혁가들이 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란 정신으로 교회를 갱신했듯이 주심교회도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로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는 교회를 지향하며 개척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헌신했습니다.

     교회가 만들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어야 함을 절감합니다. 교회를 다녀가신 선배 목사님은 가장 귀한 일을 했다며 어깨를 토닥거려 주기도 했습니다. 개척예배 때 아버님의 간절한 기도처럼 좋은 소문을 내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개척예배 후 첫째 날 새벽기도는 7명이 시작하여 새 식구가 늘어갔습니다. 주심교회 파이브 비전 중에 기뻐하며 기도하는 교회를 소원했는데, 하나님이 보내주신 기도의 동역자들로 인해 눈물로 감사했습니다. 주심교회는 기도 위에 세워져 가리라 믿습니다. 기도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주시는 대로 감사하며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주변에서 왜 가만히 있느냐?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하여 도움을 청하고 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재촉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앞서지 않고, 하나님이 앞서서 인도하시도록 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주심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심교회의 담임목사는 예수님이시고 나는 부목사의 마음가짐으로 예수님의 목회 협력자가 되려고 합니다.

    주심교회 식구는 가족입니다. 가족이기에 매주일 예배 후에 식사를 함께 합니다. 작은 것도 나누며 서로를 보듬고 세워주며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섬겨주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행복한 사람, 행복한 가정, 행복한 주심교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주심가족은 하늘소망을 품고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천국에서 더 행복하게 영원토록 사는 행복한 가족입니다. 주심가족은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