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뜬눈으로 지샌 밤

하마사 2017. 5. 2. 04:00

잠이 안온다.

머리만 바닥에 닿이면 자는 내가 말이다.

불면증을 이해하지 못하던 내가 잠 못이루며 뒤척이다니.

더구나 오늘 아침 대전에 운전하고 가야하는데.

빨리 졸립고 싶다.

하품조차 안나고 눈은 말똥말똥하다.

왜 잠이 안올까.

아내는 곤하게 자니 방해하지 않으려 조용히 나왔다.

불면증의 고통을 알겠다.

자고 싶다.

하나님께 기도한다.

아기처럼 재워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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