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오해의 위험

하마사 2017. 1. 26. 12:56

오해는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오해는 갈등을 유발하고 관계를 깨트린다.

아침에 운동하다가 이런 일이 생겼다.

날씨가 추워 토시를 꺼내놓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오니 없었다.

분명히 꺼내놓았는데 없어졌으니 의심이 생겼다.

운동하는 분들의 손을 쳐다보았다.

혹시 착각하고 가져간 분이 있나해서다.

다른 분들의 손에 토시가 없기에 다시 찾아보니 바닥에 떨어져있었다.

내가 땅에 흘려놓고 다른 사람을 의심한 꼴이 되었다.

토시이니 망정이지 금덩어리나 보석이었다면 어찌할 뻔 했을까.

함께 있었던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미워했을 것 아닌가.

이처럼 오해는 자기실수에서 생긴다.

관련 없는 사람이 공연히 의심과 미움을 받는다.

이번 명절에 가족과 친척들이 모이면 괜한 오해가 생길 수 있다.

풀리지 않은 채 헤어지면 또 다른 오해를 낳아 관계에 금이 간다.

먼저 자기를 돌아볼 때 오해를 줄일 수 있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오해를 한다.

기도응답이 늦어질 때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하나님의 무관심을 거론하기도 한다.

그것이 오해이다.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사랑하고 계시지만 자기 입장에서 오해하여 속상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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