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뜻하심을.
언제까지가 될지.
나름 내 시간을 정했다.
하나님의 결재가 어떻게 날지.
아무리 계획을 세운들 하나님의 싸인이 떨어지지 않으면 허사인 것을.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남긴다.
한 달에 네번씩은 글을 올리려는데 쉽지않다.
내일은 교회에서 은퇴식이 있다.
123명의 장로, 집사, 권사님들이 은퇴를 한다.
직분을 내려놓고 은퇴를 하는 기분이 어떠실지.
건강하게 명예롭게 은퇴하시는 분들을 축하한다.
잘 기다리며 살아온 분들을 바라보는 축하객들은 부러울 듯 하다.
나도 목사 은퇴하는 날이 오겠지.
모든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 은퇴식을 그려본다.
은퇴 후가 복된 사람이 되고 싶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목사, 성도들의 가슴에 아련한 감동을 남기는 목사가 되고 싶다.
그날을 기쁘게 기다리며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