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테니스장에서 기다림

하마사 2016. 12. 30. 07:45

회원없는 테니스장은 그야말로 삭막하네요.

불 밝히고 난로와 벗을하며

오매불망 기다려보지만 찬바람만 스쳐갑니다.

회원 한 사람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기다려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나오면 둘이서 난타라도 할텐데...

날씨는 춥고 테니스장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 없고...

오늘 총무로서 책임을 감당했습니다.

복된 하루 되세요.

 

-회원들을 기다리며 광성아침테니스회 밴드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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