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관련자료/성경공부 QT

욥 16:1~22

하마사 2016. 9. 18. 09:43

성 경 공 부

욥 16:1~22 / 440장, 447장                                                                         2016.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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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바스의 2차 변론에 대한 욥의 대답

 

1. 욥은 하나님이 진노하사 자기를 어떻게 한다고 했습니까?

답 :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시 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 원수 )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9절)

 

욥은 자신이 당하는 극심한 고통을 한탄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대적이 되셔서 고의로 자기를 못살게 구는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욥은 네 개의 동사를 사용하여 원수가 되어 자신을 적대시하는 하나님의 행동을 표현했습니다. ‘찢고’, ‘적대시 하시며’, ‘이를 갈고’,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입니다. 이런 동사들은 모두 능동형으로 되어 있어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욥을 대적하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적대행위는 모두 잔혹하고 공격적인 단어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런 표현들은 욥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고 절망적인 것인가를 선명하게 부각시켜 줍니다. 이런 표현이 하나님의 무자비함을 말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더 이상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기대할 수 없는 절망적 상황을 묘사한 것입니다. 이제 그만 진노를 거두시고 찢기고 상한 자신을 자비와 긍휼로 대하시고 회복시켜 달라는 욥의 간절한 탄원이 담긴 간접적인 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원수로 취급하신다는 생각을 하면서 욥은 절규했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잊지 않았습니다.

 

2. 무리들은 욥을 향하여 어떻게 한다고 했습니까?

답 :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 뺨 )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10절)

 

욥은 앞에서 하나님이 자기를 적대시 한다고 말한 이후에 이어서 주변의 사람들이 자신을 향하여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를 묘사하였습니다. ‘무리들’은 욥의 친척들, 평소에 알고 지내던 모든 사람을 뜻합니다. 이들은 과거 자신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욥에게 도움을 받고 용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욥이 극심한 고난의 상황에 처하자 욥을 외면하고 입을 크게 벌리며 모욕하고 뺨을 치며 대적했습니다. 고난 받는 욥에게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를 주는 행동이었습니다. 욥이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주변 사람들 역시도 그를 멸시하고 버렸습니다. 다윗도 이런 경우를 당했습니다. 압살롬의 난 때 도망치는 다윗을 향해 시므이가 돌을 던지며 조롱하며 저주했습니다.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삼하 16:7) 예수님도 로마 군병들에게 조롱을 당했습니다.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머리에 씌웠습니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침을 뱉고 갈대로 머리를 쳤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강도에게 그리고 행인들에게 조롱을 당했습니다. 욥은 ‘동방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는 칭송을 받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닥친 조롱과 멸시는 더욱 참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손가락질 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그 손가락이 자기를 향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욥이 갑절의 은혜를 받고 회복되었을 때 욥을 조롱했던 사람들의 행동이 어떠했을지 궁금해집니다.

 

3. 욥의 증인이 어디에 계시다고 했습니까?

답 : 지금 나의 증인이 ( 하늘 )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19절)

 

욥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자신의 유일한 증인이고 변호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욥이 가진 하나님께 대한 강한 믿음의 표출이지만 동시에 이 땅에 누구도 욥의 형편을 이해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욥이 자신의 유일한 변호인으로 지목한 하나님은 지금 당장 손에 잡히는 가까운 거리에 계시지 않고 ‘하늘’, ‘높은 데’ 계시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에는 자신을 변호할 분이 너무 멀리 계셔서 도무지 닿을 수 없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당시 욥은 모든 위로가 끊어진 상태였습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가 대적자로 변했습니다. 그의 아내마저 그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세상인심이 이렇습니다. 오죽하면 속담에 ‘정승집 개가 죽으면 조문객이 넘쳐나지만, 정작 정승이 죽으면 이웃집 개도 안 온다.’고 하겠습니까? 이렇듯 사람은 진정한 위로나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욥은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고난을 허락하셨지만 하나님만이 자신의 무죄함을 입증해 주고 자기의 위로가 될 것이라 고백했습니다. 욥의 믿음대로 하나님은 후에 욥의 무죄함을 입증해주셨고 위로해주시고 회복시켜주셨습니다.

 

4. 『 마 6:24~34 』을 통하여 “삶의 우선순위” 라는 제목으로 주시는 말씀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① 신앙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②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③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묵상 : 고난을 당하는 사람은 고난을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주시는 벌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수를 대하듯 무자비하게 몰아붙이시는 하나님을 연상하기도 합니다. 또한 믿었던 사람들이 대적으로 돌아서 모욕하고 멸시할 때 견디기 어렵습니다. 세상의 위로와 소망이 사라질 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위로해주시고 회복시켜주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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