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관련자료/성경공부 QT

욥 15:1~35

하마사 2016. 9. 18. 09:42

성 경 공 부

욥 15:1~35 / 270장, 309장                                                                            201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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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바스의 두 번째 말

자기 의를 끝까지 주장하는 욥을 불경건한 자로 규정하여 정죄하고(1~16절)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 강조를 통하여 욥에게 회개할 것을 강요합니다.(17~35절)

 

1. 엘리바스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이 악을 저지르기를 무엇같이 한다고 했습니까?

답 : 하물며 악을 저지르기를 (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을 용납하시겠느냐. (16절)

 

엘리바스는 인간은 모두 근본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존재임을 강조하면서(14절~16절) 욥이 더 이상 자신의 결백과 무죄함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결코 깨끗할 수 없고 의로울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사람보다 우월하고 거룩한 존재로 여겨지는 천사를 들어서 또 거룩하고 초월적인 처소인 하늘을 들어서 그것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결코 믿을 만하거나 깨끗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그들보다 훨씬 부족한 사람은 더 믿을 수 없고 부정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엘리바스는 사람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악을 저지르기를 물 마심’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존재로 규정하였습니다. ‘악을 물 마심 같이 한다’는 것은 인간의 본능은 끊임없이 죄악의 갈증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시시때때로 죄를 범한다는 의미입니다. 엘리바스의 말은 일반적 의미에서는 자연인 모두를 가리키는 것이지만(시 53:3, 롬 3:23~24) 문맥의 흐름상 욥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해 사용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주장하는 욥의 주장을 철회하도록 촉구함과 동시에 그가 당하는 고난이 정당한 것임을 인정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악인은 목을 세우고 방패를 들고 누구에게 달려든다고 했습니까?

답 : 그는 목을 세우고 방패를 들고 ( 하나님 )께 달려드니 (26절)

 

악인이 환난과 역경을 당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 때문입니다.(25절) 교만은 하나님을 향해 목을 세우는 행동입니다.(신 31:27, 대하 36:13, 렘 17:23, 행 7:51). 악인이 단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한 자세를 유지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공격하기 위해 방패를 들고 달려가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언행을 하나님 앞에 목을 세우고 하나님을 치려고 공격하는 것에 빗대고 있습니다. 악인의 교만을 지적함과 더불어 대적할 수 없는 상대를 향해 공격을 감행하는 어리석음을 비꼬는 의미도 있습니다. 인간의 교만과 어리석음을 함께 보여주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만은 우상숭배와 더불어 가장 경계해야 할 죄악 가운데 하나입니다. 교만은 마귀가 하나님께 가장 처음 범한 범죄입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물리치고 대적하시는 죄입니다. 잠언 16:18절,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교만하면 반드시 망하고, 거만하면 반드시 넘어지게 됩니다. 개인과 공동체도 그렇습니다. 반대로 겸손하면 은혜를 주십니다. 잠언 22:4절,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3. 경건하지 못한 무리는 재난을 잉태하고 무엇을 낳는다고 했습니까?

답 : 그들은 재난을 잉태하고 ( 죄악 )을 낳으며 그들의 뱃속에 속임을 준비하느니라. (35절)

 

악인이 악을 계획하고 불의한 행동을 하고 속임을 베푸는 일련의 행동을 여인이 출산하는 과정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을 경건하지 못한 무리 속에 포함시켜 재난을 잉태하고 죄악을 낳은 죄인이라고 했습니다. 친구들의 말에 지속적으로 반론을 제기하는 욥에 대해 엘리바스는 그를 설득하기 위해 죄인이 당하는 파멸의 양상을 다양하게 제시하였습니다. 욥이 죄 때문에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엘리바스는 욥이 범죄 하였기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는 전제에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하였습니다. 고난당하는 친구 욥에 대한 사랑과 위로의 태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만약 욥이 죄를 지어 고난을 당한 것이라 하더라도 친구들은 욥을 정죄하기 이전에 그의 고난을 위로하는 것이 마땅하였습니다. 하지만 엘리바스의 말은 전적으로 욥을 정죄하는 어투로 채워져 있습니다. 고난당하는 사람에게는 정죄와 심판 이전에 위로와 격려가 우선입니다. 눅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는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둘째 아들에게 이유를 묻거나 정죄하지 않고 단지 종들에게 잔치를 준비시켰습니다. 아버지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4. 『 사 37:3~4 』을 통하여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이 나를 힘들게 할 때” 라는 제목으로 주시는 말씀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① 그 때 우리는 빼앗겨서는 안 되는 것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저항해야 합니다.

나의 저항이 아름다운 열매를 만들 수 있도록 위대한 용사를 초대해야 합니다.

 

묵상 : 물을 마시지 않고 살 수 없듯이 인간은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목을 세우고 방패를 들고 달려들 정도로 교만하고 어리석습니다. 죄와 교만을 미워하시는 하나님이 심판을 미루시고 사랑으로 용서해주셔서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용서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죄를 범한 사람이나 고난당하는 사람을 정죄하기 앞서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랑으로 세워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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