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관련자료/성경공부 QT

욥 14:1~22

하마사 2016. 9. 18. 09:41

성 경 공 부

욥 14:1~22 / 486장, 488장                                                    2016.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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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발의 1차 변론에 대한 욥의 대답

소발의 변론에 대하 욥의 대답을 기록한 12~14장의 마지막 장

 

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무엇이 가득하다고 했습니까?

답 :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 걱정 )이 가득하며. (1절)

 

욥은 인간의 연약함과 소멸될 인생에 대하여 탄식하며, 이러한 인생을 살아가는 자신의 삶의 고난을 경감시켜 주실 것과 인생의 허망함에 대한 슬픔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한 인생이라는 보편적 진리를 밝힌 것이지만 동시에 욥의 처지를 간접적으로 묘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죄로 인해 제한된 생을 살아야 할뿐 아니라 걱정이 가득한 생애를 보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범죄와 사고로 얼룩진 고통을 겪으면서 살아야하고 모순 가득한 세상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근심과 갈등 가운데 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인생의 짧고 덧없음을 꽃과 그림자에 비유하여 묘사했습니다.(2절) 꽃이 시들고 그림자가 사라지듯이 신속히 지나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야곱도 애굽의 바로 앞에서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 47:9) 사람은 고난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욥과 같은 의인,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사람, 다윗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던 사람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고난과 걱정이 없는 세상을 살게 해달라는 기도 대신에 걱정과 고난을 이길 힘을 달라고 기도하며 이겨내야 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2. 욥은 고난의 날 동안을 어떻게 기다리겠다고 했습니까?

답 :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 참으면서 )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14절)

 

육체의 생명이 끝나면 지상에서의 삶은 끝이며 육체적으로 부활하지 못한다는 것이 욥의 생각이었습니다. 왕성한 생명력을 지닌 장정이라도 일단 숨이 끊어지면 세상에서의 삶은 끝이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장정이 죽으면 다시 살 수 없듯이 장정에 비하면 연약하고 기력이 쇠한 자기도 살아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욥은 불가능한 부활을 언급하였습니다. 자신에게 부활이 찾아온다면 고난을 참으면서 하나님이 어떤 처분을 내리시든지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실현 불가능한 것을 말하는 것은 그만큼 자기가 심각한 고난을 당하여 견디기 힘든 지경에 처해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것은 소망의 크기와 인내의 크기가 비례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부활만 가능하다면 현재의 모든 고통을 참을 수 있다는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소망이 있으면 어떤 고난도 견딜 수 있지만, 소망이 없으면 아무리 작은 고난도 견딜 수 없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인들이 가졌던 소망의 인내를 칭찬했습니다.(살전 1:3) 소망이 있으면 어떤 고난도 인내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소망을 가지고 모든 고난을 인내하며 이겨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욥의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무엇을 싸매십니까?

답 : 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 죄악 )을 싸매시나이다. (17절)

 

욥은 하나님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죄악을 싸매어 끝까지 보관하시는 분으로 이해했습니다. 고대 중요문서는 도장이나 원통 인장의 인을 찍음으로서 인증되었습니다. 욥의 허물을 아무도 꺼내어 없애버리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보관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죄악을 결코 잊어버리지 않고 욥을 심판할 근거로 삼으신다는 뜻입니다. 욥의 생각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과 죄를 기억하셨다가 징계하십니다. 잘못된 길을 갈 때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매를 들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반대로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과 죄를 기억하지 않고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사 43:25). 우리의 허물과 죄를 용서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하는 복을 누리며 살게 하셨습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 2:1)

 

4. 『 사 36:6 』을 통하여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현실이 실망스러울 때” 라는 제목으로 주시는 말씀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① 하나님이 허용하신 원망스러운 현실 때문에, 우리의 아픔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픔’을 보아야 합니다.

② 원망스러운 현실을 하나님께서 허용하시는 것은 거룩한 목적이 있기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묵상 : 우리의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면 영원토록 기쁨이 가득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삶에 찾아오는 고난은 피하기보다 염려를 주님께 맡기면서 믿음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고난을 이기려면 소망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소망이 있으면 어떤 고난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허물과 죄를 기억하여 심판하시는 하나님만 믿는다면 신앙의 기쁨과 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반대로 용서하시는 사랑의 하나님만을 강조한다면 불신자들과 구별된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합니다.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균형 잡힌 믿음생활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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