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관련자료/성경공부 QT

욥 10:1~22

하마사 2016. 9. 18. 09:34

성 경 공 부


욥 10:1~22 / 288장, 407장                                                                   2016.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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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닷의 1차 변론에 대한 욥의 답변의 계속

 

1. 욥은 하나님께 어떻게 하소연하고 있습니까?

답 :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 학대 )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3절)

 

욥은 자신이 당하는 고통을 하나님께서 창조물을 학대하고 악인을 형통케 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욥은 창조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신 분일 뿐 아니라 만드신 피조물을 운행하고 보호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스스로 만드신 세상을 고통에 빠뜨리거나 피조물을 학대한다는 것은 불합리한 것입니다. 욥은 바로 이러한 사실을 들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지 않았는데 납득한 만한 이유도 없이 자신을 학대하고 재난을 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항변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지 학대의 대상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대항하여 악을 범치도 않았으며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살아왔는데 어째서 이토록 가혹하고도 불합리한 재난을 베푸시는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선한 자신은 고난 받고 있는 반면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총애를 받고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하여 항변하고 있습니다. 욥의 항변처럼 하나님은 불합리한 분으로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의인이 고난을 당하고 악인은 형통할 때 욥과 같이 항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으로 심판과 구원을 성취하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2. 욥은 하나님께 또 어떻게 항변했습니까?

답 : 주께서는 내가 ( 악하지 )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7절)

 

욥은 친구들에 의해 자신이 죄인으로 취급되는 것이 커다란 고통이었습니다. 욥의 무죄함은 하나님이 이미 인정하셨습니다.(8절) 욥은 친구들의 주장처럼 사악하거나 은밀하고 위선적인 죄는 범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 죄인이요(롬 3:10), 도덕적으로 하나님 앞에 완전한 사람이 없음을 알지 못했습니다.(롬 3:23)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없습니다. 십자가의 공로를 힘입어 의인이 될 뿐입니다. 도덕적으로 아무리 바르게 산다할지라도 근본적으로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욥도 마찬가지입니다.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생활을 했다할지라도 죄악의 본성은 극복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욥은 하나님께 절규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절대자 하나님이 자기에게 재난을 주셨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자기를 재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재난을 당하는 자신의 절망스러운 상황을 한탄하는 의미와 더불어 제발 자신을 재난으로부터 건져달라는 절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은 유익하게 하기 위한 고난임을 믿고 소망가운데 잠잠히 기도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3. 욥은 하나님이 무엇을 주셨다고 고백했습니까?

답 : 생명과 ( 은혜 )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2절)

 

욥은 10절에서 난자와 정자가 수정되는 과정을 하나님의 섭리로 묘사하고, 11절에서 모체에 있는 태아가 발육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태아의 육체적 형성과정을 묘사한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태아의 영혼이 보호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생명을 부여하신 분이라는 고백과 더불어 세심하게 자신의 생명과 삶을 돌보시고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은혜로우신 분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살피심’이란 단어는 ‘방문’, ‘시찰’, ‘돌봄’, ‘관리’ 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하여 개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욥은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으로 보살피는 분이었는지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욥을 보살피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생명과 은혜를 주시고 육체와 영을 지켜주시는 분임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4. 『 사 6:8 』을 통하여 “ 가슴 벅찬 희망, 가슴 아픈 희망 ” 이라는 제목으로 주시는 말씀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① 절망적인 현실에서 거룩한 절망을 가져야 한다.

② 희망의 수준을 높여야 참된 희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묵상 : 악인이 잘되고 의인이 고난을 당할 때 공의와 사랑으로 판단하시는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의인도 고난 받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고난이 오히려 믿음의 유익을 가져오는 복의 통로가 되도록 인내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생명과 은혜를 주시며 눈동자처럼 보살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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